한국,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 '총회 의장' 선출… 연례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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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으로 뽑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8차 IAEA 총회 개회식에서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관겸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의장으로 선출돼 20일까지 회의를 주재한다.
2021-2022년 이사회 의장 수임, 68차 총회 의장을 수임해 2년 만에 IAEA 양대 정책결정기구 의장을 모두 수임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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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으로 뽑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8차 IAEA 총회 개회식에서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관겸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의장으로 선출돼 20일까지 회의를 주재한다.
우리나라가 총회 의장직을 맡은 것은 1957년 IAEA 창설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1989년 33차 총회 한국과학재단 정근모 박사에 이어 두 번째다. 2021-2022년 이사회 의장 수임, 68차 총회 의장을 수임해 2년 만에 IAEA 양대 정책결정기구 의장을 모두 수임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 대사의 경우 우리나라 최초로 이사회 의장과 총회 의장을 모두 수임했다.
이번 총회는 △원자력 과학기술·응용 △북한 핵문제 △우크라이나 원자력 안전·핵안보 △이란 핵문제 △중동문제 △오커스(AUKUS) 핵추진잠수함 협력 등 핵심 글로벌 안보 이슈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지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의제별 회원국 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된다.
함 대사는 의장 수락연설에서 "IAEA 총회 의장을 수임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평화, 발전, 번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IAEA의 특별한 기여를 증진하는 데 총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과 국제 핵비확산체제 유지·강화를 위해 설립된 유엔 전문기구다. 총회는 △이사회 논의 사안 결정, 권고 △결의 채택 △이사국 선출 △예산 승인 △연례보고서 심의 등 광범위한 권한을 갖는 최고 정책결정기구이자, 전세계 178개 회원국에서 3000명 이상 대표단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 연례회의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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