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김동건 아나운서 KBS 퇴사 만류, 발목 붙잡아”(사당귀)[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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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전현무가 KBS 퇴사를 할 때 발목을 붙잡은 인물이 김동건 위원이라고 말했다.
9월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아나운서계 대부 김동건 위원이 후배들을 만나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어 김동건은 "전현무가 나한테 전화해서 아나운서 그만 둔다고 하길래 나는 그냥 하라고 했는데 프리랜서가 되더라. 그래도 잘하는 것 같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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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사당귀' 전현무가 KBS 퇴사를 할 때 발목을 붙잡은 인물이 김동건 위원이라고 말했다.
9월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아나운서계 대부 김동건 위원이 후배들을 만나 멘토링을 진행했다.
엄지인은 김동건 위원과 만난 자리에서 "김진웅이라는 후배가 멘토가 김동건 위원님 같은 분인 줄 알았는데 현무 선배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숙은 "그런 이야기를 왜 하냐"고 놀랐고 박명수는 "고자질쟁이"라고 지적했다. 엄지인은 "길을 열어주기 위해 그랬다"고 해명했다.
김동건가 "전현무가 왜 좋냐"고 묻자 김진웅은 "걷지 않았던 길을 걸어서 좋다. 기존에 있었던 아나운서의 틀을 깨줘서 저한테는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 일단은 지금 제일 방송에 많이 나오는 사람 아니냐"고 줄줄 칭찬을 늘어놨다.
그러나 김동건은 "방송에 많이 나오는 게 좋은 거야?"라고 날카롭게 되물으며 "방송에 많이 나오면 '아 저 사람' 하고 금방 알게는 되는데 많이 나올수록 실수도 많아지고 어제 방송과 오늘 방송이 달라야 한다는 생각에 변신도 하고 무리도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김동건은 "전현무가 나한테 전화해서 아나운서 그만 둔다고 하길래 나는 그냥 하라고 했는데 프리랜서가 되더라. 그래도 잘하는 것 같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그 당시 굉장히 걱정해주셨다. 아나운서를 그만 둘 때 거침없이 나온 것 같은데 제 발목을 잡으신 게 저 말씀이었고 더 곱씹게 되고 더 신중해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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