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능행차·코스모스 황홀경…선선한 날씨 나들이객 북적
【 앵커멘트 】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선선한 날씨 속에 곳곳마다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능행차 재현 행사를 보러 시민들이 몰렸고, 활짝 핀 코스모스가 나들이객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복궁 앞에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나타났습니다.
정조가 수행단을 이끌고 아버지인 사도세자 묘가 있는 경기 화성시 융릉으로 나서는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복궁에서 이곳 수원화성을 거쳐 융릉까지 가는 37.4km 구간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화려한 전통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임민정 / 경기 김포시 - "날씨도 정말 시원했고, 조선시대 행렬을 완벽히 재현한 행사를 이렇게 가족하고 볼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2천 년 역사를 가진 남한산성에선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문화제가 열려 선선한 날씨 속에 다양한 전통 체험을 즐겼고.
▶ 인터뷰 : 이기성 / 경기 광주시 - "문화제에 참여해보니까 즐길 것도 많고, 무엇보다 날씨가 많이 좋네요."
누런 들녘을 벗 삼아 활짝 핀 코스모스 밭에도 시민들이 몰려 저마다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송홍준 / 경남 창원시 - "황금 들녘도 보이고 여기가 코스모스 길이 되다 보니 아내와 같이 나왔는데 너무 기분 좋습니다."
완연해진 가을 날씨 속에 큰 일교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서울시
#MBN #정조대왕능행차 #남한산성문화제 #코스모스 #윤길환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윤 대통령, 필리핀 도착…동남아 3국 순방일정 시작
- 민주 '김 여사 의혹' 총공세…″끝장국감 만들 것″
- 르세라핌, ‘CRAZY’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억 돌파
- 의대 6년→5년 단축에…의료계 “이것이야말로 의료교육 부실화”
- 트럼프 피격 현장 또 찾아 ″싸우자″ 해리스 재난 지원 행보 '맞불'
- 문다혜 음주운전 영상…탑승 전부터 만취한 듯 비틀비틀
- 한가인, '14시간 학원 라이딩' 해명…″아이들 쥐잡듯 잡지 않아″
- ″비만은 임신 힘들어″ 도넘은 악플에…신기루, 시원한 '한 방' 날렸다
- 지연, 황재균과 이혼…법률 대리인에 '굿파트너' 작가 최유나 변호사 선임
- ″나 좀 재워줘″ 수차례 여경 성희롱한 유부남 동료…″파면 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