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오페구케’ 지켜낸 T1, 선수 출신 코치진과 2023 시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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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선수단의 면면이 공개된 T1이 2023 시즌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T1은 28일 2023 시즌을 위한 선수 및 코칭스태프 확정 명단을 발표했다.
아직 내년 시즌 팀을 총괄할 단장이 발표되지 않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통해 2023 시즌 T1 LCK 팀의 구성은 거의 완성됐으며 '제오페구케'라는 선수 라인업을 지켜내는 동시에 선수 출신 코칭스태프, 특히 전원이 T1 출신이라는 특징까지 지니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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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28일 2023 시즌을 위한 선수 및 코칭스태프 확정 명단을 발표했다. 2022 시즌 활약했던 선수들 중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은 계약 기간이 2023 시즌까지였기에 다른 팀들처럼 대규모의 선수 이동은 없었으나 팀의 중심인 ‘페이커’ 이상혁이 1+1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었고 코칭스태프 역시 배성웅 감독 외 3명의 코치진을 공개해야 했기에 팬들은 어떠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T1의 로스터 발표가 예정된 28일 10시가 되기 13분 전, 조 마쉬 CEO의 첫 SNS 포스팅은 팬들이 기대했던 것이 아니었다. 며칠 전 자신이 직접 일정을 알렸던 조 마쉬 CEO는 “오전 10시에는 로스터 발표가 없을 것이다.”라는 포스트를 공개한 뒤 “우리 친구들(라이엇 게임즈)의 최종 승인 및 오후 5시의 마지막 코치 사인, 그리고 이에 따른 그래픽 팀의 작업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오후 5시 30분, 2022 시즌 동안 챌린저스 팀 코치를 이끌었던 김강희 코치가 첫 번째 코치로 발표됐으며, 30분 뒤 아카데미와 LCK 팀의 코치였던 김하늘 코치도 2023 시즌의 코치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3번째 코치로 등장한 것은 바로 T1서 2015 시즌 선수로 활동한 뒤 다수의 팀서 선수 및 코치로 활동했던 ‘톰’ 임재현 코치였다.
그 동안 하마평에 올랐던 이름들이 아니었기에 팬들 사이에서 당황하는 분위기가 흘렀지만 오후 7시를 10분 넘겨 공개된 마지막 정보는 또 다른 의미로 팬들을 당황하게 했다. ‘페이커’ 이상혁과의 3년 계약 소식은 그 누구라도 쉽게 예상하기 힘든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2025 시즌까지 T1 소속이 되는 이상혁은 1996년생으로 도중에 계약이 합의하에 종료되지 않는 이상 우리 나이로 30세(만 29세)까지 한 팀에서 선수로 뛰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팀 동료 선수들 역시 ‘3년’이라는 계약 기간에 놀라움을 표시했을 만큼 그의 계약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아직 내년 시즌 팀을 총괄할 단장이 발표되지 않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통해 2023 시즌 T1 LCK 팀의 구성은 거의 완성됐으며 ‘제오페구케’라는 선수 라인업을 지켜내는 동시에 선수 출신 코칭스태프, 특히 전원이 T1 출신이라는 특징까지 지니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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