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진짜 소름…공개 직전 ‘열애설’ 터져 난리 났던 방송 예정 19금 드라마

드라마 ‘친애하는 X’ 공식 예고편 중 일부 / 티빙 유튜브

티빙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과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은 작품의 묵직한 주제만큼이나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드디어 베일 벗는 ‘친애하는 X’

‘친애하는 X’는 아름다운 겉모습 뒤에 잔혹한 본성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김유정)의 파멸과, 그런 그를 지키고자 하는 윤준서(김영대)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화려한 세계 속 인간의 어두운 면을 정면으로 들여다보는 작품으로 강렬한 감정선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친애하는 X’ 공식 스틸컷 / 티빙 인스타그램

이날 김유정은 악한 인물을 연기하는 데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스스로 도전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힘이 들어갈 것 같았다”며 “그런 생각을 배제하고 인물 그 자체로 다가가려 했다”고 말했다. 또 “웹툰이 원작인 만큼 대본을 여러 번 읽으며 인물의 내면을 해석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친애하는 X’ 출연 배우 김유정 / 티빙 인스타그램

김유정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표현의 수위를 조절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했다. 그는 “멈춰 있는 이미지에서 인물의 생각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했다”며 “연기할 때는 과장하지 않고 최대한 덜어내려 했다.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미묘한 감정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김유정의 출연 의사를 듣고 작품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악인의 캐릭터를 얼마나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김유정의 연기를 보며 그런 걱정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이게 실제라면 어떡하지?’ 싶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다”고 감탄을 전했다.

김유정·김도훈 깜짝 열애설 해명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작품 외적인 이야기도 화제가 됐다. 김유정은 동료 배우 김도훈과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기사를 보고 바로 김도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부산 스케줄을 마치고 막 흩어진 상황이었는데, 통화하자마자 3분 동안 웃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도 그 이야기를 하며 웃었다. 우리 입장에서는 관심을 주신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작품이 잘되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친애하는 X’ 출연 배우 김영대 / 티빙 인스타그램

이 감독은 “사진이 필요하면 내가 좀 더 제공할 수 있다. 예전에 확보한 것도 있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게 했다. 김영대는 “나는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단체 여행에도 가지 못했다”며 “열애설이 사실인지 궁금해서 직접 전화해 물어봤다. ‘진짜야?’라고 묻자 ‘아니야’라고 하더라”고 전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 김유정과 김도훈은 지난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베트남 나트랑 여행 사진이 올라오면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둘만 간 여행이 아니라 ‘친애하는 X’ 촬영을 마치고 일정이 맞는 배우들과 함께 다녀온 MT였다”고 해명했다.

김영대는 작품 속 인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준서는 백아진에게 단순한 연민이 아닌, 존재 그 자체로 빠져드는 인물”이라며 “보호하려는 마음과 파멸로 향하는 사랑이 교차하는 지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과 김유정 배우 덕분에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친애하는 X’ 출연 배우 김유정과 김영대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 티빙 인스타그램

김도훈과 이열음 역시 각각 다른 방향에서 백아진과 얽히는 인물로 등장한다. 두 배우는 “작품의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맡았다”며 “모두가 각자의 이유로 백아진을 바라보는 만큼, 관계의 얽힘을 눈여겨봐 달라”고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오는 6일 공개된다. 김유정의 새로운 변신과 배우들의 호흡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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