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가을을 풍성하게...영동난계국악축제 개막

박언 2024. 10. 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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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난계국악축제가 이번 주 일요일까지 나흘(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내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올해 난계국악축제는 내년 9월에 개최될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있어 의미가 남다릅니다.

전통 음악을 주제로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형 영동난계국악축제는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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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의 국악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이번 주 일요일까지 나흘(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내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동군 시가지가 마치 조선시대를 방불케 합니다.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왕가의 행렬과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이 무척이나 잘 어우러집니다.

관람객들은 평소 보기 힘든 귀한 장면을 연신 휴대전화에 담습니다.

가까운 일본과 먼 서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등에서도 각 국의 전통 의상을 차려 입고 함께 퍼레이드 공연에 나섰습니다.

조선시대 음악가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과 예술적 혼을 기리는 55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축제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숭모제, 장엄한 제례악이 다시 한 번 난계사를 가득 메웠고,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정영철 / 영동군수

"(이번 축제에는) 10여 개국 3백 명의 민속 예술단들이 참석해 있고, 전국의 국악을 사랑하고 국악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악 관련 예술단도 많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올해 난계국악축제는 내년 9월에 개최될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있어 의미가 남다릅니다.

낙화놀이와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부터 미디어파사드와 국악을 연계한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악기 만들기, 사물놀이 등의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종일 / 서울광역시

"이제 체험도 해보고 그다음에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한 번 보려고 왔어요.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와인과 농특산물 등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박순복 /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

"엑스포가 있으니까 힙한 국악 이런 거를 갖고, 또 미리 보는 엑스포 이런 주제로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거를 바탕으로 해서 내년도에도 프로그램을 여러 가지 보완을 해가지고 할 계획입니다."

전통 음악을 주제로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형 영동난계국악축제는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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