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대하던 화룡의 둥지가 업데이트 됐다. 하지만 생각보다 강한 몬스터들에게 밀려 화산을 정복하지 못하고 다시 원래의 사냥터로 돌아갔다. 모두가 기대했지만 너무 많은 제작 재료를 요구하는 싸울아비 장검에 실망한 사람들, 화룡의 둥지에 다녀온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던 사이, 홀로 조용히 레벨 50을 달성한 사람도 있었다.
■ 데스나이트까지 두 걸음! BJ케이 50레벨 달성
4월 25일(토) 20시 20분을 기점으로 방송인 BJ케이가 50레벨 달성에 성공하면서 '린클 최초의 50레벨'의 영광을 안게 됐다. 기존 '박케이' 닉네임을 사용했으나, 서버 내 최고 레벨 이벤트에서 데포로쥬 서버의 최고 레벨을 달성해 '데스나이트' 닉네임을 받고 현재 사용중이다.
최초의 50레벨 달성을 축하하며, 데포로쥬 서버의 모든 유저들에게는 소모품 주머니 3개, 활기찬 보약 선택 상자 3개, 드워프의 톱니바퀴 3개가 담긴 '데스나이트의 50레벨 달성 기념 특별 푸시'가 지급됐다. 푸시는 25일(토) 21시 30분을 기점으로 지급되었으며, 29일(수) 05시 이전까지 수령할 수 있다.
![▲ 전서버 최초로 50레벨을 달성한 케이의 모습 (사진 출처 : SOOP [BJ]케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inven_ch/20260427155303463hqzr.jpg)
■ PC방에 등장한 데스나이트와 다크 엘프, 마나의 지팡이
52레벨이 되어야 경험할 수 있는 데스나이트와 다크 엘프 변신이 PC방에서 해볼 수 있는 이벤트 주문서로 등장했다. 화룡의 둥지 업데이트와 함께 22일부터 시작된 이벤트는 PC방에 접속만 하는 것으로 ‘황금 픽시의 깃털’을 지속적으로 획득해 모아 데스나이트와 다크 엘프, 커츠, 바포메트 같은 상위 변신 주문서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이 이벤트로 장로의 목걸이와 반지, 정신의 벨트, 마나의 지팡이 획득을 노려볼 수 있어 큰 화제가 됐다. 특히 마나의 지팡이는 마법사로 45레벨을 달성해야만 퀘스트 보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작은 기대를 걸고 깃털을 모으러 이동했다.


■ 강력한 화룡의 둥지
22일 패치가 끝나고, 새로운 사냥터가 나왔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부푼 기대감을 안고 게임에 접속했다. 이전에 업데이트한 하이네처럼, 이번 화룡의 둥지도 새로운 사냥터 확장일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는 화산에 접근하자마자 그대로 타올라 한 줌의 재가 됐다.
몬스터의 공격이 너무도 강력해 빨간 물약으로는 버티기가 힘들었다. 바닥에서 가끔 올라오는 가스까지, 새로운 사냥터라는 설렌 마음을 가지고 화산을 오르던 사람들은 금방 내려와야 했다. 이후 업데이트 된 DB에서 가장 레벨이 낮은 폭탄 꽃의 레벨이 29, 그 외의 몬스터가 다 33 레벨 이상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지며 화룡의 둥지는 높은 레벨과 강력한 아이템을 가진 일부 유저만 남게 됐다.

■ 모두의 기대를 벗어난 싸울아비 장검! 재료가 대체 뭐길래?
새로운 사냥터만큼 기대했던 것은 새로운 장비, 특히 과거 큰 명성을 떨쳤던 싸울아비 장검이다. 원작의 재료를 기억하던 사람들은 그 기준에 맞춰 재료를 모으면서 준비를 마쳤다. 가장 중요한 재료인 '아시타지오의 재'를 모으는 것이 관건이었지만 누군가는 금방 제작에 성공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22일 업데이트 후, 어디에서도 싸울아비 장검을 만들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이벨빈을 찾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저성 문을 두드린 유저들, 난쟁이 가드를 따돌리며 지저성의 문을 열었고, 안에서 이벨빈을 만났지만, 검을 만들 수 없었다. 과거와 달리 필요한 재료가 증가했다. 아시타지오의 재 요구치가 과거에 비해 10배 증가했고, 그 안에 화룡의 비늘 3개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결국 싸울아비 장검 제작을 포기한 채, 성을 떠날 수 밖에 없었고, 재료를 본 유저들은 저걸 어떻게 만들겠냐는 의견을 남겼다.

■ 강남에 나타난 용을 잡아라! PC방 드래곤 슬레이어
25일(토), 서울 서초구 강남 포탈 PC에서 리니지 클래식의 첫 오프라인 행사 'PC방 드래곤 슬레이어'가 개최됐다. 공식 입장 시간 전부터 입구 앞에 긴 줄이 늘어섰고, 20년이 넘도록 이어온 리니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직 한 번도 잡힌 적 없는 안타라스를 직접 잡아 첫번째 드래곤 슬레이어의 영광을 얻을 기회에 사람들이 몰린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행사는 강화 도전 이벤트부터 시작해 안타라스 레이드로 이어졌다. 치열한 전투 속에 죽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다시 살아나 참가할 수 있었기에, 짧은 탄식은 있었으나 안타라스 레이드는 꾸준히 이어졌다. 백 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고, 마지막 럭키 드로우 행사까지 더해지며 행사는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현장에는 오랜 시간 게임을 즐겨온 유저부터 함께 방문한 부부, 심지어 일본에서 강남까지 날아온 참가자까지 다양한 이들이 자리를 채웠다. 그 중 일본에서 달려온 참가자는 "옛날 PC방 컨셉을 잘 살린 것 같고, 그 추억을 다시 느끼는 것 같아서 즐겁다"며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