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하이브리드 어쩌나" 신형 유럽 중형 SUV 하이브리드로 선회

알파 로메오의 대표 SUV 스텔비오가 세대교체를 앞두고 출시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당초 올해 말 공개 예정이던 2세대 스텔비오는 내년 3분기까지 출시가 미뤄질 전망이다.

이번 출시 연기의 배경에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전략 변화가 있다. 당초 2세대 스텔비오는 순수 전기차로만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스텔란티스의 CEO 교체와 함께 전략이 수정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를 위한 개발 시간이 필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란티스는 이미 이달 초 램 트럭 1500 2026년형 모델에 5.7리터 헤미 V8 엔진(eTorque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포함)을 재도입하는 등 순수 전기차 일변도에서 벗어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형 스텔비오는 현재의 FCA 조르조 아키텍처에서 스텔란티스의 STLA 라지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전기차 중심이지만, 내연기관 탑재도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닷지 차저가 3.0리터 허리케인 직렬 6 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식스팩' 모델로 출시될 예정인 것처럼, 스텔비오도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모델의 파워트레인으로는 순수 전기 모터(콰드리폴리오 모델의 경우 차저 데이토나 스캣 팩의 670마력 시스템 적용 가능)와 함께 3.6리터 펜타스타 V6 eTorque 기반 또는 3.0리터 허리케인 직렬 6 기통 트윈터보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공개된 프로토타입 시험 주행 이미지와 상표 등록 정보를 바탕으로 차세대 스텔비오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서 신형 스텔비오는 직립형 전면부와 스쿠데토(방패문양) 라디에이터 그릴, 가로형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측면은 상향 경사진 바디라인과 작은 후면 창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후면에는 쿠페형 SUV 스타일의 경사진 윈도우와 새로운 듀얼 LED 전폭 테일라이트가 적용되었다.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레드와 블랙의 투톤 컬러 조합도 눈에 띈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현행 스텔비오는 내년이면 출시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7~8년 주기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긴 수명주기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현재 알파 로메오 라인업에서 스텔비오는 신형 주니어 소형 SUV와 토날레 콤팩트 SUV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4도어 세단인 줄리아와 함께 브랜드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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