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매일 먹으면 수명 5년 줄어듭니다. 대장암 유발 음식 8가지

대장암에 안 좋은 음식 8가지

1. 가공육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은 대장암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였습니다. 이는 흡연과 같은 등급의 발암 위험을 의미합니다. 가공육에는 보존제와 발색제, 특히 아질산나트륨 같은 화학 물질이 첨가되어 있으며, 이들이 체내에서 발암 물질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또한 훈제, 염장 등의 처리 과정에서 N-니트로소 화합물과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되기도 합니다.

2. 붉은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고기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도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 및 PAHs와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되며, 이러한 화합물은 대장 점막을 자극하여 암세포의 형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붉은 고기 자체의 철분(헴철)은 체내 산화작용을 유발하여 DNA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주당 섭취량을 500g 이하로 제한하고, 가급적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정제 탄수화물 (백미, 흰빵, 설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섬유질이 제거된 식품으로, 소화가 빠르게 되면서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킵니다. 이로 인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고, 지속적인 인슐린 자극은 **IGF-1(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의 작용을 통해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암세포의 성장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정제 탄수화물은 장내 유익균보다는 유해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장내 미생물 균형을 악화시켜 대장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4. 트랜스지방 (마가린, 패스트푸드, 과자류 등)

트랜스지방은 자연 상태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식품 가공 과정에서 많이 만들어집니다. 주로 마가린, 쇼트닝, 튀긴 음식, 제과류 등에 포함되어 있으며,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암세포의 환경을 조성합니다. 장 점막의 보호막을 약화시키고, DNA 손상을 유발해 암세포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알코올

과도한 음주는 여러 종류의 암을 유발할 수 있는데, 대장암도 예외는 아닙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1급 발암물질로 변환되며, 이는 DNA에 손상을 입히고, 정상 세포의 돌연변이를 유발합니다. 또한 알코올은 장 점막을 자극해 흡수율을 높이고, 염증을 유발하며,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여 면역력을 저하시킵니다. 특히 술과 고지방 음식이 함께 섭취될 경우 그 위험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6. 과도한 유제품

적당한 유제품은 건강에 이로울 수 있으나, 고지방 유제품(전지우유, 치즈, 크림 등)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포화지방의 과잉 섭취로 이어져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고칼슘 식이가 대장 내 비타민 D 수용체를 억제하고 세포 분화를 방해해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물론 이는 과다 섭취 시에 해당되며, 균형 잡힌 섭취가 중요합니다.

7. 튀긴 음식

튀김은 고온에서 조리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자튀김, 도넛, 치킨 등은 외부는 바삭하지만 내부는 다량의 기름을 함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염증 반응과 장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튀긴 음식은 장내 환경을 악화시키고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대장에 불필요한 자극을 줍니다.

8. 저섬유질 식품

섬유질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은 장내 체류시간을 증가시키고, 발암물질이 장 내 점막에 오래 노출되게 하여 대장암 위험을 높입니다. 흰 쌀, 밀가루, 인스턴트 식품, 육류 위주의 식단은 대부분 섬유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과일, 채소, 통곡물 등으로 보완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조언

대장암은 식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암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음식들을 일상에서 줄이고,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발효식품(김치, 요구르트 등), 적정량의 식물성 단백질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 금주, 금연, 꾸준한 운동이 함께 병행될 때, 대장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건강한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예방책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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