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 ‘오겜’ 불법 굿즈 버젓이…“中, 콘텐츠 도둑질 멈춰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화제작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불법 굿즈(팬을 대상으로 한 기획상품) 유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7일 전자상거래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최승현의 얼굴이 인쇄된 티셔츠와 드라마에 등장한 의상이 판매되고 있다.
당시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오징어게임 상품 중 일부가 중국 광저우와 선전, 안후이성 등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산업 심각한 피해
서경덕 교수, 중국 행태 비판

넷플릭스 화제작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불법 굿즈(팬을 대상으로 한 기획상품) 유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무단으로 출연 배우들의 얼굴을 도용해 만든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서다.
7일 전자상거래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최승현의 얼굴이 인쇄된 티셔츠와 드라마에 등장한 의상이 판매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것으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전 세계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오징어게임 주인공인 이정재 얼굴이 인쇄된 티셔츠도 배송비를 포함해 2만원을 넘지 않는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의상은 1만원을 넘지 않는 것도 많다.
6월2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3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 불법 굿즈도 인기를 얻는 모양새다. 한 판매자가 올린 '오징어게임' 속 운동복은 벌써 477개가 판매됐다. 오징어게임 제작사 측이 정식 굿즈를 제작해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을 침해당한 셈이다.
앞서 시즌1과 시즌2가 공개됐을 때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당시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오징어게임 상품 중 일부가 중국 광저우와 선전, 안후이성 등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무엇보다 드라마 출연 배우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은 한국 콘텐츠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행동이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징어게임을) 불법 시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초상권까지 침해하며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 것은 정말 한심한 일”이라며 “더는 타국의 콘텐츠를 도둑질하는 행위가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