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론 잘 지내는 것처럼 보였는데, 어느 순간 연락이 뚝 끊긴다. 모임에서 빠지게 되고, 단톡방은 조용히 눈팅만 남는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왜 멀어졌는지도 모른다.

누가 직접 말해주진 않지만, 사람들은 천천히 거리를 둔다. 본인만 눈치채지 못한 채 손절 당하는 사람에게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1. 늘 자기 얘기만 한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해도, 결국 본인의 이야기로 흐른다. 고민을 들어주는 척하다가도 “근데 나도 요즘 말이야…” 하며 주제를 바꾼다. 이런 대화는 피로만 남는다. 말이 많아서가 아니라, 상대를 지우고 자기만 남는 말투가 문제다.
2. 선 넘는 말을 자주 한다

농담처럼 말을 던지지만, 듣는 사람은 불쾌하다. 사적인 얘기를 가볍게 꺼내거나, 외모나 가족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건드린다. 미안하다는 말은 해도 반복되는 무례. 결국 그 사람과의 대화는 불안과 긴장을 남긴다.
3. 고마움은 빨리 잊고, 불만은 오래 끌고 간다

한 번의 실수는 오래 기억하면서, 수많은 도움은 당연하게 여긴다. 관계는 주고받아야 유지되는데, 이 사람은 늘 받는 입장에만 머문다. 어느 순간부터 주변 사람들도 감정의 저울이 기울어졌다고 느끼게 된다
4. 부탁은 쉽게 하지만 책임은 지지 않는다

“그냥 이거 좀 해줄 수 있어?”라며 가볍게 부탁하고, 일이 꼬이면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었잖아”라는 식으로 넘긴다. 믿고 도와줬던 사람일수록 더 크게 실망한다. 한두 번은 넘어가도, 세 번째부터는 거리를 둔다.
5. 상대의 변화에 둔감하다

예전과 다르게 반응이 짧아지고, 연락 빈도가 줄어도 눈치채지 못한다.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기 감정에만 집중한 나머지 상대의 신호를 놓친다. 결국 조용히 멀어지고 나서야 뒤늦게 이상하다고 느낀다.
사람은 한순간에 멀어지지 않는다. 천천히 쌓이고, 조용히 멀어진다. 본인만 모르게 손절 당하는 사람은 ‘무슨 큰 잘못’을 한 게 아니라, 작은 실망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걸 말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 그래서 결국 혼자만 모르게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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