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야당 “홈플러스 사태, 정부 개입해야…대규모 실직 민생 위기”

이원희 2025. 12. 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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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야 4당이 홈플러스 사태에 정부의 결단과 개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오늘(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위기에 놓인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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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야 4당이 홈플러스 사태에 정부의 결단과 개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오늘(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위기에 놓인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홈플러스 매각(M&A) 최종 입찰이 11월 26일 무산된 데 이어, 기업회생 절차가 장기화하면서 입주업체 대금 지급조차 어려워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법원은 회생 계획 마감 기한을 12월까지 연장했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달라질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단순 기업의 경영 문제가 아니라 대규모 실직과 지역경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민생 위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다면 사태는 통제 불가능한 국면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정부는 긴급 조치와 국무회의에서 시급한 민생 현안으로 규정 등 모든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를 향해서는 “청문회 개최 등으로 홈플러스 노동자·입주업체의 생계 위기 해결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단식 투쟁에 나선 홈플러스 노동자 3명을 언급하며 “이분들이 지키려는 것은 단지 한 직장이 아니라, 10만 동료의 생계, 30만 중소 영세 상공인의 미래,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이라는 최소한의 가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이 절박한 순간을 외면한다면, 앞으로 수십, 수백, 수천의 ‘홈플러스 사태’가 반복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분명한 것은 홈플러스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온 노동자와 입점, 납품업체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사실”이라면서 “사모펀드를 제대로 규제하지 않고 사태를 키운 정부와 국회가 뒷짐을 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먼저 MBK파트너스의 탐욕과 경영 실패에 대해 합당한 책임을 지워야 한다”면서 “MBK가 거부해 온 1조 원 이상의 사재 출연이 이뤄지도록 모든 공적 수단을 동원해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도록 승인해 준 우리 정부의 책임도 아주 크다”면서 “토종 사모펀드를 육성하겠다면서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결과,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는 괴물 펀드가 탄생했고, 이 괴물 펀드는 우리 국민 30만 명의 생존권을 내팽개치고 탈출할 채비만 서두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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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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