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보수집함, 한미 연합훈련 앞둔 23일 동해로 진입
도쿄=이상훈 특파원 2022. 9. 2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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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보수집함(艦)이 26일 시작된 한미 해상 연합훈련을 앞두고 동해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핵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 기간 서해에서 군사훈련을 예고하는 등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방위성은 중국 함정이 동해에서 26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 정보를 수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한미 훈련 하루 전인 25일 한미 연합훈련 기간 서해에서 군사훈련을 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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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성 "쓰시마해역 지나 동해로"
日도 미사일 함정 띄워 中감시
中, 한미훈련 기간 맞불 훈련 예고
인터넷매체 "美가 군사갈등 야기"
日도 미사일 함정 띄워 中감시
中, 한미훈련 기간 맞불 훈련 예고
인터넷매체 "美가 군사갈등 야기"
중국 정보수집함(艦)이 26일 시작된 한미 해상 연합훈련을 앞두고 동해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핵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 기간 서해에서 군사훈련을 예고하는 등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7일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는 23일 낮 12시경 쓰시마섬 남서쪽 약 100km 해역에서 포착된 중국군 정보수집함 1척이 일본 남서부 규슈와 쓰시마섬 사이 해역인 대한해협 동수도(일본명 쓰시마 해협)를 지나 동해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해상자위대 소속 미사일정(艇)을 비롯해 함정 3척을 동원해 이 정보수집함에 대한 정보 수집 및 감시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방위성은 중국 함정이 동해에서 26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 정보를 수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측은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 함정 감시를 이유로 해상자위대 함정도 동해로 진입해 활동 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 정보수집함이 동해에 진입한 23일 오전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북쪽 180km 해역에서 남동쪽으로 향하는 중국 미사일구축함 등 함정 3척을 확인해 해상자위대가 감시 활동을 벌였다고도 27일 발표했다.
한국과 미국 해군은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을 포함한 함정 20여 척을 동원해 26일 동해에서 4일간의 해상 연합훈련을 시작했다. 한일 양국은 대(對)특수전부대작전(MCSOF)을 비롯해 대수상전, 대잠전, 방공전, 전술기동훈련 등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은 한미 훈련 하루 전인 25일 한미 연합훈련 기간 서해에서 군사훈련을 한다고 예고했다. 중국 랴오닝 해사국은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해 북부지역에서 군사 임무를 실시한다면서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군사임무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들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응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인터넷 매체 펑황왕은 27일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미국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전개시키는 등 역내(域內) 군사적 갈등을 야기 시키고 있다”면서 “미국은 아·태 지역 교란을 위해 한국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27일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는 23일 낮 12시경 쓰시마섬 남서쪽 약 100km 해역에서 포착된 중국군 정보수집함 1척이 일본 남서부 규슈와 쓰시마섬 사이 해역인 대한해협 동수도(일본명 쓰시마 해협)를 지나 동해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해상자위대 소속 미사일정(艇)을 비롯해 함정 3척을 동원해 이 정보수집함에 대한 정보 수집 및 감시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방위성은 중국 함정이 동해에서 26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 정보를 수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측은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 함정 감시를 이유로 해상자위대 함정도 동해로 진입해 활동 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 정보수집함이 동해에 진입한 23일 오전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북쪽 180km 해역에서 남동쪽으로 향하는 중국 미사일구축함 등 함정 3척을 확인해 해상자위대가 감시 활동을 벌였다고도 27일 발표했다.
한국과 미국 해군은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을 포함한 함정 20여 척을 동원해 26일 동해에서 4일간의 해상 연합훈련을 시작했다. 한일 양국은 대(對)특수전부대작전(MCSOF)을 비롯해 대수상전, 대잠전, 방공전, 전술기동훈련 등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은 한미 훈련 하루 전인 25일 한미 연합훈련 기간 서해에서 군사훈련을 한다고 예고했다. 중국 랴오닝 해사국은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해 북부지역에서 군사 임무를 실시한다면서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군사임무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들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응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인터넷 매체 펑황왕은 27일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미국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전개시키는 등 역내(域內) 군사적 갈등을 야기 시키고 있다”면서 “미국은 아·태 지역 교란을 위해 한국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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