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세권개발 비리의혹 수사 '지지부진'...조합 내홍 격화

이태현 2023. 3. 1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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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의 내홍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합장과 업무대행사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조합원들의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도시개발사업 업무대행사와 지역주택사업 업무대행사가 수백억원대 돈을 횡령했다는 일부 조합원들의 고소장도 접수돼 있어 경찰은 이에 대한 진실도 규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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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의 내홍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합장과 업무대행사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조합원들의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사무실 앞.

조합원들과 직원들 사이 격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조합이 기존 업무대행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조합원들이 이를 막기 위해 사무실에 몰려든 겁니다.

<녹취>조합원
"(시행사가 바뀌면)4,5년 또 기본 손해인데 그 피해는 누가 보느냐, 우리 조합원들이 피해를 본단 말이예요."

도시개발사업의 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이 명확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면서 이처럼 조합 내 갈등은 점점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합장 비리 의혹과 관련해 업무대행사 측 진술과 함께 조합 사무실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도시개발사업 업무대행사와 지역주택사업 업무대행사가 수백억원대 돈을 횡령했다는 일부 조합원들의 고소장도 접수돼 있어 경찰은 이에 대한 진실도 규명해야 합니다.

대다수 조합원들은 시시비비가 명백하게 가려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녹취>조합원
"시골 산다고 너무 무시하는 건지..정리가 안돼요.자기들 밥그릇싸움하는거지.."

이런 가운데, 경찰은 최근 조합장과 업무대행사 측 의혹에 대해 따로 따로 수사했던 것을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일원화해 수사에 속도가 붙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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