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게임에서 영감 받은 전기 SUV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공개

현대자동차는 3월 31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혁신적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INSTEROID)’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셉트카는 현대차의 소형 전기 SUV ‘인스터(INSTER, 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에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창의적 요소를 접목해 탄생했다.

 

‘인스터로이드’라는 이름은 인스터의 유니크하고 경쾌한 정신에 ‘강화하다’라는 의미의 ‘스테로이드(Steroid)’를 결합한 조어로, 역동적인 에너지와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2023년 유럽 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인스터는 최근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WCOTY)’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인스터로이드 공개를 통해 인스터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과 게임의 만남… 창의적 상상력 담은 콘셉트

인스터로이드는 ‘만약에(What if)?’라는 질문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 프로젝트다. 실용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갖춘 인스터의 기본 골격에 비디오 게임적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인스터의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확장된 차체, 21인치 휠, 공기역학적 설계가 적용된 윙 스포일러와 휠 아치 공기 플랩 등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더했다.

 

실내는 몰입형 사운드스케이프와 독창적인 콕핏 구성을 통해 보다 풍부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계기판, 사운드 디자인, 내외장 전반에는 인스터로이드를 상징하는 캐릭터 ‘부스트(BOOST)’를 배치해 운전자 개성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강조됐다.

 

차량은 다양한 주행 및 정차 상황에서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해 운전자와 차량 간의 감정적 소통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또한 3D 니트 재질의 재활용 실과 경량 격자 구조 등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진화를 꾀했다.

 


 

유쾌한 디자인 철학과 게임 영역 확장 시도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인스터로이드 공개 외에도 프로젝트를 주도한 디자이너와 상품기획 담당자들이 직접 나서 디자인 철학과 비전을 설명했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현장에 게임 체험존도 마련됐으며, 인스터로이드를 주제로 한 자체 개발 게임도 첫선을 보였다.

 

특히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협업한 ‘인스터로이드 카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돼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인스터로이드는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방식의 실험으로, 순수한 즐거움을 표현한 콘셉트카”라며 “강렬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몰입도 높은 사운드 경험을 통해 보다 자유롭고 행복한 상상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24초 분량의 인스터로이드 소개 영상을 함께 공개했으며, 오는 4월 3일부터 개최되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일반 대중에게 실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인스터는 아시아·태평양, 중동,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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