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인데 오히려 샀다" 외국인이 쓸어담은 종목 3개 봤더니

주가 흐름과 별개로 특정 주체에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면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주가 흐름과 별개로 특정 주체에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면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표면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오는 종목은 나름의 반전 계기를 품고 있다.

외국인은 한미반도체를 약 1,100억 원어치 담으며 메모리 업황 회복에 베팅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442억 원 규모의 HBM4용 TC 본더 공급 계약을 공시하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HBM 장비 시장의 과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메모리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기대감이 작용했다.

지주회사인 SK스퀘어에는 기관의 매도세와 달리 외국인의 1,030억 원대 순매수가 몰렸다.

SK하이닉스 지분 20%를 보유한 SK스퀘어는 자산 가치 상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주주환원이 지주사 할인율을 낮추면서 주가 상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유가 상승 악재 속에서도 대한항공에는 외국인 순매수 793억 원이 집중되며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화부채 관련 손익 개선 효과가 발생했고 AI 반도체 관련 화물 수요도 실적을 떠받쳤다.

유류할증료와 고부가가치 화물 노선 유연화 전략이 고유가에 따른 비용 부담을 일정 부분 상쇄하고 있다.

외국인이 싹쓸이한 한미반도체, SK스퀘어, 대한항공은 악재 뒤에 감춰진 명확한 실적·수급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이 싹쓸이한 한미반도체, SK스퀘어, 대한항공은 악재 뒤에 감춰진 명확한 실적·수급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수주, 자사주 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환율 하락에 따른 재무 개선이 외국인 매수의 핵심 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