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직전’ 회사 살린 한 곡…박진영의 ‘5천억’ 성공신화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파산 직전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구한 곡은 무엇이었을까? 현재 5000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과거 한 곡 덕분에 회사를 지킬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 곡이 없었다면 지금의 성공도 없었을지 모른다.

박진영은 최근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서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 선미, 유빈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공연 중 그는 원더걸스의 히트곡 ‘텔미’가 회사의 운명을 바꾼 곡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회사 사정은 절박했다.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할 자금이 고작 두 달치밖에 남지 않았고, 곡 하나가 성공하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런 위기 속에서 탄생한 ‘텔미’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JYP엔터테인먼트를 다시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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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는 2007년 발매 직후 전국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멤버 소희의 ‘어머나’ 파트는 수많은 패러디와 커버 영상으로 회자되며 대중문화를 강타했다.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원더걸스는 JYP 최초의 걸그룹이자 지금의 JYP를 만들어낸 주춧돌이었다.

사실 수입 1위는 텔미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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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박진영이 과거 한 방송에서 “사실 ‘텔미’보다 더 수익이 좋은 곡이 있다”며 자신이 작곡한 ‘KBS 로고송’을 언급했다는 것이다. 그는 “아는 매니저의 부탁으로 급하게 만든 곡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든든한 수입원”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박진영은 현재 문화·콘텐츠 주식종목 지분 가치만 5018억원에 달하는 자산가가 됐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업계 2위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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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호화로운 생활상도 화제다. 경기도 구리 아치울 마을에 위치한 그의 자택은 실내 수영장과 농구장, 놀이터를 갖추고 있으며 심지어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돼 있다.

2013년 결혼과 함께 5억2200만원에 매입한 이 집은 현재 ‘예술인 마을’로 불리는 고급 주거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자수성가의 표본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대단한 사업가”, “원더걸스가 JYP의 터닝포인트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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