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5,192억’ 초대박 제안에도 토트넘, 구단 안 판다!…"투자은행과의 계약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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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구단을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는 듯 보인다.
이에 대해 '디 애슬래틱'은 지난달 8일 "토트넘은 구단이 현재 매각 대상이 아니며 어떠한 인수 제안도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토트넘의 공식 성명문 내용을 전했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6일 "미국의 한 컨소시움이 구단 인수를 위해 45억 파운드(약 8조 5,050억 원) 규모의 제안을 건넸지만, 토트넘은 이 비공식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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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는 구단을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는 듯 보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자신들이 매물로 나온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다국적 투자은행의 재정 자문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결국 로스차일드 은행과의 관계를 종료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거대한 변혁을 시도했다. 25년간 구단을 이끌었던 다니엘 레비 전 회장이 자진 사임한 것. 이에 대해 토트넘은 지난달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레비 전 회장이 25년 간의 임기 후 오늘 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 알린다"며 그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레비 전 회장은 2000년 12월 토트넘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후 25년 간 구단의 수많은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6만 2,000석 규모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완공한 것은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이룬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라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선수 영입과 관련해서는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디 애슬래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경쟁 구단들에 비해 낮은 임금 구조와 소극적인 영입 자금 사용이 팬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이었다. 또한 25년동안 14번의 감독이 오갔을 정도로 잦은 감독 교체도 비판의 대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구단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레비 회장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토트넘의 소유주인 에닉 그룹이 구단을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오가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이에 대해 '디 애슬래틱'은 지난달 8일 "토트넘은 구단이 현재 매각 대상이 아니며 어떠한 인수 제안도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토트넘의 공식 성명문 내용을 전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이후 2주 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엄청난 규모의 인수 제안이 발생했다.
인수 제안과 관련해 영국 '더 선'은 지난 26일 "미국의 한 컨소시움이 45억 파운드(약 8조 5,192억 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토트넘에게 제시했다. 이 컨소시움은 사업가 브루클린 에릭이 이끄는 12인 그룹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구단 인수 비용으로 33억 파운드(약 6조 2,100억 원)를 제시했으며, 선수단 예산으로 나머지 12억 파운드(2조 2,580억 원) 가량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토트넘을 우승 경쟁 팀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6일 "미국의 한 컨소시움이 구단 인수를 위해 45억 파운드(약 8조 5,050억 원) 규모의 제안을 건넸지만, 토트넘은 이 비공식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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