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8주째 하락…부산 휘발유 7개월 만에 1500원대

이석주 기자 2024. 9. 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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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8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7개월 만에 ℓ당 1600원 아래로 내려갔다.

2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15.09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1.00원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상승한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오른 83.1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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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기름값 '안정세'
美 금리인하, 국제유가 흐름에 변수 가능성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8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7개월 만에 ℓ당 16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지금까지 국제유가가 비교적 하락세를 보여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만큼 향후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2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15.09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1.00원 떨어졌다. 8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21.75원 떨어진 1451.35원을 기록했다. 역시 8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597.67원으로 전주보다 15.41원 낮아졌다. 9주 연속 하락세다. 특히 지난 2월 둘째 주(1593.14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1500원대로 떨어졌다.

경유는 1429.79원으로 전주보다 17.70원 내려갔다. 8주 연속 하락세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상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6달러 오른 73.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상승한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오른 83.1달러로 집계됐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3달러(0.04%) 하락한 배럴당 71.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번주 주간 기준으로는 4.76% 급등했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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