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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도 목을 따서 장식하는 건 매우 상담이 필요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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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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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미카 아치볼디(Formica archboldi)라는 놈으로 미 남동부 서식하는 친구임
친근함을 담아 아치라 부르자
1958년 처음 발견됐을때부터 아니 왜 얘네 둥지에는 잘린 덫개미의 머리가 이렇게 많은거지???가 학자들의 미스테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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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살해당한 덫개미들이 개미 중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녀석들이거든 얘들 독도 가지고 있음
근데 목이 잘려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거임....
비밀은 아치가 덫개미들을 먹는 방식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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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가 덫개미를 조지면서 액체를 뿜는게 보이는데 (바닥이 젖는다)
흔히 개미산이라 부르는건데
외부 적의 침입으로 부터 방어할 때 개미 꿍뎅이에서 쏘는 산이야
설명하기 좋은 영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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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뭔데 이건 또...
여튼 불개미 친구들은 이런 짓이 가능한건데
마침 아치의 개미산은 덫개미가 맞으면 마비되는 신경독 비슷한 기능까지 있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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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개미 마취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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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안됐다 싶으면 한발 더 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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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취 끝내고 나면 해체해서 둥지로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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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만 남기고 다 먹어치워서 이런 모습이 되었다는 연구결과였어
그냥 먹다보니 그렇게 된거지 머리수집하는 미친놈들은 아니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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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화려한 개미산 파티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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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소개할 괴물은 이새끼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