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요!' 류지현에 이어 박진만도 아침에 눈 뜨기 무섭다...자고나면 부상자 속출, 내일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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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개막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류지현 감독을 덮친 '부상 잔혹사'가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안방까지 고스란히 옮겨붙었다.
앞서 류 감독은 지난달 오브라이언의 부상 소식에 "아침에 눈 뜨기가 무섭다"고 허탈함을 내비친 바 있다.
이 절규에 가장 크게 공감할 이는 단연 삼성 박진만 감독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과 박진만 감독의 삼성은 공교롭게도 같은 벽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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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류 감독은 지난달 오브라이언의 부상 소식에 "아침에 눈 뜨기가 무섭다"고 허탈함을 내비친 바 있다. 원투펀치 문동주와 원태인의 이탈에 이어 믿었던 빅리거 마무리까지 쓰러지자 터져 나온 비명이었다.
이 절규에 가장 크게 공감할 이는 단연 삼성 박진만 감독이다. 삼성 역시 자고 일어나면 핵심 전력이 전열에서 이탈하는 '도미노 부상'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 외국인 에이스로 낙점했던 맷 매닝이 공 한 번 던져보지 못하고 팔꿈치 수술로 짐을 싼 것이 시작이었다. 여기에 대표팀 승선이 불발된 원태인의 몸 상태마저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며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은 그야말로 '풍비박산'이 났다. 설상가상으로 불펜의 핵심 자원들까지 줄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있다. 비시즌 구상했던 투수진 카드를 모두 새로 짜야 할 판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과 박진만 감독의 삼성은 공교롭게도 같은 벽 앞에 섰다. 선수 보호와 전력 유지, 성과와 리스크 사이의 균형이다. 누구의 잘못이라 단정하기 어려운 영역이지만, 책임은 결국 사령탑의 몫으로 돌아온다.
WBC를 앞두고 류지현 감독이 느끼는 압박은 단순한 하소연이 아니다. 한 번의 부상 소식이 전체 판을 흔드는 구조 자체가 문제다.
삼성의 상황은 더 냉혹하다. 시즌은 길고, 계산은 더 복잡하다. '플랜 A'는 물론 '플랜 B'조차 의미를 잃었다. 박 감독이 아침이 두려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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