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슈퍼문', 얼마나 클까?

제주방송 신동원 2024. 10. 17.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오늘(17일) 밤하늘에 떠오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밤 달을 가장 크고 둥글게 볼 수 있는 시각은 오후 8시 26분께입니다.

슈퍼문은 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 부근에서 뜨는 보름달 내지 그믐달을 의미합니다.

슈퍼문의 크기는 올해 가장 작았던 정월대보름 달(지난 2월 24일)보다 약 14%가량 크게 보일 것이라고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장 작은 달보다 약 14% 크게 보여"
1년 2개월 만에 '슈퍼문'
최대 관측 시각은 20시 26분께
제24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 '보름달'(김석희 作,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오늘(17일) 밤하늘에 떠오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밤 달을 가장 크고 둥글게 볼 수 있는 시각은 오후 8시 26분께입니다.

슈퍼문은 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 부근에서 뜨는 보름달 내지 그믐달을 의미합니다. 이번 슈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뜨는 것입니다.

슈퍼문의 크기는 올해 가장 작았던 정월대보름 달(지난 2월 24일)보다 약 14%가량 크게 보일 것이라고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 변화 때문입니다.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면서 편차가 발생합니다.

오늘 뜨는 달의 거리는 지구로부터 약 35만 7,400km입니다.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약 2만 7,000km 가깝습니다.

가장 작았던 2월 정월대보름 당시 거리는 약 40만 5,900km였습니다. 오늘 슈퍼문과는 4만8,500km, 13.5% 정도 거리차가 있습니다.

오늘 달은 제주시를 기준으로 오후 5시 44분에 떴다가 다음 날(18일) 아침 7시 18분에 지고, 서귀포시에선 17일 오후 5시 44분에 떠서 다음 날 아침 7시 17분에 집니다. 서울에선 오후 5시 38분께에 떠서 다음 날 아침 7시 22분께 집니다.

다만,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달과 지구의 물리적인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긴 하지만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의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하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 제주도는 흐리고 밤부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