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실형’ 뮤지컬 배우, 성폭행 혐의로 또 입건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3. 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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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사진| 연합뉴스
과거 성폭행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뮤지컬 배우가 또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강간치상 혐의로 뮤지컬 배우 A(38)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A씨는 2017년 8월 부산의 한 술집 여종업원을 친구의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가 “여성이 꽃뱀”이라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돈을 뜯어내려고 한 정황이 없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해 2년 6월로 감형했다. 대법원이 A씨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A씨는 방송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으나 성폭력 전과로 출연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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