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짜증났으면…오타니 돌발행동에 로버츠도 깜짝, 그는 왜 샌디에이고 팬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이었다.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다저스 덕아웃에 있는 선수들 모두 베이스를 돌고 있는 오타니를 맞이하기 위해 기다렸다. 하지만 오타니는 동료들과 함께 축하를 나누기 전에 잠시 멈췄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대신 방향을 틀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저지를 입은 샌디에이고 팬에게 하이파이브를 요청했다. 팬은 다소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타니는 그의 등을 때리기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이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는 왜 샌디에이고 팬과 하이파이브를 나눴을까.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의 한방이 터진 것은 바로 다저스의 9회초 공격에서였다. 오타니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투수 마쓰이 유키를 만났다. 일본인 메이저리거리 투타 맞대결이 성사된 것.
볼카운트 1B 2S에서 마쓰이가 던진 5구 시속 94.1마일(151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린 오타니의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오타니가 시즌 45호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이다. 다저스가 8-2로 도망가는 한방이었다.
홈플레이트를 밟고 다저스 덕아웃으로 향하던 오타니는 평소와 달리 '돌발 행동'을 선보였다. 바로 관중석에 샌디에이고 저지를 입은 한 팬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것이다. 오타니의 깜짝 제스처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적잖게 놀란 표정이었다.
오타니는 왜 다저스 팬도 아닌 샌디에이고 팬에게 하이파이브를 하자고 손길을 내밀었을까. 이유가 있었다.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다저스 덕아웃에 있는 선수들 모두 베이스를 돌고 있는 오타니를 맞이하기 위해 기다렸다. 하지만 오타니는 동료들과 함께 축하를 나누기 전에 잠시 멈췄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대신 방향을 틀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저지를 입은 샌디에이고 팬에게 하이파이브를 요청했다. 팬은 다소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타니는 그의 등을 때리기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팬은 경기 내내 야유를 하면서 지독할 정도로 오타니를 괴롭혔다. 로버츠 감독은 "그 팬은 경기 내내 내 오른쪽 귀 옆에서 떠들었다. 매우 짜증났다"라면서 오타니가 하이파이브를 한 행동에 대해서는 "오타니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오타니는 경기 내내 야유를 퍼붓는 팬 때문에 지쳐 있었다. 스스로 다가가서 하이파이브로 반격하는 모습이 좋았다. 오타니의 인간미를 볼 수 있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오타니와 함께 다저스 타선을 이끌고 있는 프레디 프리먼 또한 "오타니가 계속 야유를 받았는데 되받아친 것을 보고 통쾌했다"라며 오타니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일본 매체 '주니치스포츠'도 "오타니가 다가가면 샌디에이고 팬도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오타니는 시끄러운 팬을 침묵하게 만들고 벤치로 돌아간 뒤에도 '봤느냐'라는 듯한 포즈를 선보였다. 장난기도 초일류였다"라며 유쾌하게 설명했다.
역시 오타니는 달랐다. 자신에게 야유를 퍼붓는 팬에게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팬의 야유를 잠재우는 홈런과 더불어 하이파이브를 제안하는 장면은 '품격'이 있었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클럽을 개설하며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28경기에 나와 타율 .280, 출루율 .389, 장타율 .619, OPS 1.008 139안타 45홈런 84타점 17도루를, 투수로 10경기 27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MVP를 정조준하고 있다. 아울러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를 8-2로 제압하고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경완은 장윤정 서브" 발언…김진웅 아나, 결국 사과 "큰 폐 끼쳐"[전문] - SPOTV NEWS
- 이대호 "♥아내에 하루 전화 12통…더 사랑받고 싶다" 애정 금단 증상('동상이몽2') - SPOTV NEWS
- 김병만, '9월 재혼' 아내 공개 "그냥 안기고 싶었다"('조선의 사랑꾼') - SPOTV NEWS
- 쯔양, '반려묘 유기' 의혹 해명 "부모님이 너무 좋아해…데려오기 미안" - SPOTV NEWS
- 김정민 아들, 또 日 국가대표 됐다…프랑스 국제대회 선수 선발 - SPOTV NEWS
- '활동중단' 박미선, 유방암 투병 중이었다...소속사 "의료정보 확인 어려워"[공식입장] - SPOTV NEWS
- '이혼' 홍진경, 돌연 눈물 "이렇게만 살았다는 회한…다르게 사는 삶, 상상 안돼"('옥문아들') - SPO
- 양치승, 10억 손해 본 헬스장 폐업에 "소름끼칠정도 배신감"('실화탐사대') - SPOTV NEWS
- 이수만 따라간 써니, 근황 직접 공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 깨달아"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