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당대회 보다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 높다”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2. 11. 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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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 장관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설이 나온다고 묻자 "정치인은 아니지만 이미 정계 입문설이 뜨거운 감자가 돼 있다 보니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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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최근 여론조사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 1위”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 장관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설이 나온다고 묻자 "정치인은 아니지만 이미 정계 입문설이 뜨거운 감자가 돼 있다 보니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한 장관이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충돌하면서 안정감, 명쾌한 논리를 보여 주고 이러다 보니 무게를 가지는 것 같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 1위까지 나오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무래도 장관을 2년 정도 하기 때문에 더 이상 오래 한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지 않겠나"며 "그런 차원에서 차기 총선에 대한 문제는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박 의원은 '한동훈 당 대표설'에 대해서는 쉽지 않다고 봤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오래 되지를 않았고 또 전당대회는 당권 주자들이 10명 내외가 나와 있다"며 "간판 스타가 없다는 말도 나오고 있지만 실제 내부에 여러 주자들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지 않겠나"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대통령이 지금 마땅한 인물을 꼽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윤심(尹心)을 한 장관에게 실어주지 않겠나'는 질문에는 "그런 가정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불가능하다고 볼 수 없지만 아직 좀 이르지 않나"고 답했다. 그러면서 "(분위기상)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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