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발렌타인 데이에 수제 초콜렛 만들어주고 싶다고 먼저 얘길 하길래, 지난 주말 일본 다녀왔습니다.
(나도 몰래 만들긴 만들었는데.. 어떻게 전달 해주지..?)
(열차 시간이 꼬여서 약속시간 20분밖에 안남아서 급하게 이벤트 세팅 후다닥)
(대충 서툰글씨로 여친에게 써준 일본어 러브레터)
둘다 사회인인데도 불구하고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받으면 감동의 쓰나미입니다.
난 똥손이니 만들기 쉬운 생크림초콜렛(파베초콜렛)을 줬는데 뭔가 포장지들이 비주얼부터 다르다..
첫빠따로 오픈한건 초코 마쉬멜로 였습니다!
2번째건 식감이 한국 편의점에서 파는 크런키 초코바 같다고 해야할까.. 근데 고급진 맛 버전의 크런키?
3번째 건 초코렛무스 비스킷? 까지 구성이 알찼습니다.
전공이 제과제빵과도 연관이 없던 사람이 이런 종합제과세트를 수제로 만들수있다니... 이게 말로만 듣던 일본의 여자력이란건가..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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