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독일 완성차 제조사 BMW가 미국에서 차량 조립 라인에 로봇을 투입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완성차 생산라인에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24일 “휴머노이드 로봇이 BMW 생산라인에 투입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BMW는 미국 소재 로봇 기업 피규어가 제조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자동차 조립에 사용하는 로봇의 제품명인 피규어1은 키 170cm, 몸무게 60kg로 인간의 형상을 닮았다. 20kg의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으며, 한 번 충전하면 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로버트 엥글혼 BMW 제조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완성차 생산 효율을 높이고 우리 앞에 놓인 변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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