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남 "승진 불만에 '십상시' 발언‥한동훈 X파일 받았지만 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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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은 "용산 대통령실에 '십상시'가 있고 김건희 여사가 이들을 쥐락펴락한다"는 자신의 녹취가 공개된 것을 두고 "승진 불만에 가볍게 한 말이 계속 와전되고 있어 답답하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오늘 MBC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내가 나이가 많은데 계속 승진이 누락되고, 다른 사람들만 승진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못난 생각에 가볍게 말한 것"이라며 "'십상시'라는 것 자체는 당연히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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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은 "용산 대통령실에 '십상시'가 있고 김건희 여사가 이들을 쥐락펴락한다"는 자신의 녹취가 공개된 것을 두고 "승진 불만에 가볍게 한 말이 계속 와전되고 있어 답답하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오늘 MBC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내가 나이가 많은데 계속 승진이 누락되고, 다른 사람들만 승진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못난 생각에 가볍게 말한 것"이라며 "'십상시'라는 것 자체는 당연히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지난 4월 총선 직후 인터넷언론 '뉴스버스'와의 통화에서 "용산에 '십상시'같은 몇 사람이 있어 여사가 쥐었다 폈다하며 시켜먹고, 나이 많은 사람들은 다 얼굴마담"이라며 구체적인 명단을 나열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또 '한동훈 X파일' 작성 의혹과 관련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한 대표의 약점을 담은 것을 준다해서 받은 적은 있다"며 "건네받은 USB는 사실상 '지라시'만 들어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 열어보지 않았고, 그 뒤로 어디에 두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총선에 뛰어들었던 사람으로서 '총선 백서'가 왜 공개되지 않는지가 궁금했을 뿐"이라며 "한 대표를 치려는 뚜렷한 목적이 있다면 뭔가를 퍼트렸겠지만 그런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김 전 행정관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 "네거티브 때문에 한동훈 관련한 'X파일'이든 뭐든 좀 찾고 있다"며 "한동훈이 거 정리가 좀 됐느냐"고 물었고, 이후 '서울의소리' 기자가 김 전 행정관을 만나 '한동훈 장인 의혹' 등이 담긴 USB를 건넸다고 보도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426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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