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메시와 가장 근접한 선수 콕 찍었다···“야말,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비슷, 20~30년에 나올 재능”

양승남 기자 2025. 5. 7. 18: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 Getty Images코리아



‘메시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50)이 해설진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중계 도중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꼽히는 야말이 실제 자신이 본 선수 중 메시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고 말했다.

베컴은 7일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의 4강 2차전 경기에 CBS스포츠 해설진으로 참여했다.

베컴은 이날 경기 중계 중에 야말과 메시에 대해 얘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베컴은 “내 생각에 메시와 비교할 만한 선수는 없지만, 야말은 내가 본 선수 중 메시와 가장 가까운 선수다. 언젠가는 메시만큼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런 선수는 20~30년에 한 번 나올 뿐”이라고 말했다.

야말은 이날 골과 도움은 없었지만, 유효슈팅 5개에 드리블 20회 시도에 14개 성공이라는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다. 또 23회로 가장 많이 볼 경합에서 승리하며 수비에도 크게 기여했다.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이 7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과의 4강 2차전에서 측면을 돌파해 드리블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바르셀로나는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야말은 팀 패배와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양팀 최고인 평점 8.7점을 받았다. 2007년생 야말의 통통 튀는 천재성 넘치는 플레이는 쟁쟁한 별들 사이에서도 단연 빛났다.

경기 후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야말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우리는 선수 개인보다 팀으로 싸운다. 하지만 물론 예외는 있다. 특히 야말은 정말 천재적이다. 그의 공격과 수비 모두 2007년생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야말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2022-23시즌 15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곧장 잠재력을 펼치기 시작했다. 2023-24시즌부터 팀 주축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과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태며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했다. 많은 전문가와 축구팬들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비교하며 그의 진정한 후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이 7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워밍업 중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베컴은 “그는 겨우 17살이지만 바르셀로나에서 100경기를 뛰었다. 난 아무리 어린 선수라도 이렇게 충분히 잘 한다면 계속 뛰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한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자랐고, 라 마시아 출신이며 정말 놀라운 선수”라며 메시의 후계자로 자랄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