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으로 갤러리 맞힌 잰더 쇼플리, “저녁은 제가 살게요”…즉석에서 100달러 건네
김석 기자 2025. 6. 25. 09:38

“저녁은 제가 살게요.”
경기 중 티샷으로 갤러리를 맞힌 잰더 쇼플리(미국)의 보상은 저녁 식사값 지불이었다.
25일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도중 티샷으로 갤러리를 맞힌 쇼플리는 사과와 함께 100달러를 지불했다. 이같은 사실은 세계적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글을 통해 알려졌다.
레딧 이용자인 빌샌드골프는 이 커뮤니티에 사진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이번 토요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갔는데 15번 홀에서 쇼플리의 티샷이 한 여성 갤러리의 다리에 맞았다. 쇼플리는 그에게 가서 장갑에 ‘죄송합니다’라고 사인해서 건네줬다. 그리고 골프백에서 100달러 짜리 지폐를 꺼내 그에게 주면서 ‘저녁은 제가 살게요’라고 말했다. 정말 최고였다. 그 후에 칩샷도 멋지게 쳤다.”
이 이용자는 “그 여성은 공을 맞은 뒤에도 아주 멀쩡했다. 하지만 내가 맞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 소식을 전하며 “쇼플리는 우리의 ‘투어에서 가장 친절한 선수’ 목록에 꾸준히 올린 선수인 만큼 이 얘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미주, 데뷔 전 소속사 만행 폭로…“다 사기꾼, 위약금 물고 나와”
- ‘손예진♥’ 현빈, DNA 몰빵 子에 “더 크면 걱정 생길 것 같다” (요정식탁)
- [공식] 정동원, 내년 2월 23일 해병대 간다
- 박나래, 첫 경찰 조사 받았다···매니저 추가 고소
- [단독] ‘60억 추징’ 이하늬, 기획사 미등록 혐의 송치
- [전문] ‘유방암 투병’ 박미선, 공구 논란에 결국 사과 “생각 짧았다”
- [단독] 서혜진 “월급 토해내라” 10년 지기 ‘오른팔’ 소송
- ‘해체 고민’ BTS 알엠, 연일 쓴소리…“하이브 우리한테 애정을 가져줬으면”
- ‘데이앤나잇’ 김주하 “전남편 폭력에 고막 파열·외상성 뇌출혈…목 졸려 응급실行” (종합)
- [종합] 신민아♥김우빈, 10년 사랑 결실…법륜스님 주례 속 역대급 웨딩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