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수백 km 어망 회랑 구축! 재밍 불가 러시아 드론 막을 묘수 찾았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드론을 무력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모두가 전자전 재밍 공격을 활용하자, 양측은 재밍마저 통하지 않는 광섬유드론을 사용해 서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조종 거리가 제한되고, 광섬유 케이블이 엉킨다든가 하는 문제는 있지만, 이같은 광섬유 드론은 원천적으로 전파방해가 통하지 않는 골치아픈 무기인데요.

그런데 우크라이나군이 이를 아무 소용 없는 깡통으로 만들어 버릴 기가 막힌 묘수를 찾아냈습니다.

어부들이 쓰고 버린 낡은 폐그물을 전장으로 가져와 일명 '어망 회랑'을 구축하는 것인데요.

러시아 광섬유 드론은 이를 쉽게 발견하지 못하고 날아가다가 마치 거미줄에 걸린 나방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력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군사 검문소와 포병 진지를 지나는 길목에 어망 회랑을 설치해 두었는데 도로를 지나를 차량 주위를 어망으로 둘러싸는 형태입니다.

덕분에 우크라이나 병력과 장비들, 보급 부대들은 이 회랑을 지나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반면, 러시아의 드론들은 어망에 걸려 무력화되고 맙니다.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러시아의 광섬유 드론들을 막기 위해 가위를 들고 다니며 러시아 드론의 케이블을 자르고 있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효과가 좋은 어망 회랑을 수백 km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 단체들과 협력 중인데요

스웨덴의 비영리단체인 오퍼레이션체인지에서는 올 한해에만 벌써 250톤의 어망을 지원했다는데, 앞으로 이런 전략이 러시아의 드론을 막는데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지 잘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