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오사카 말고! 일본 소도시 힐링 여행지 3곳 추천

일본 여행하면 흔히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를 떠올리지만,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게 일본의 숨겨진 소도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 엔저 현상 덕분에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일본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소도시 휴양지 3곳을 소개합니다.

1. 자연 속 럭셔리 휴양, 가루이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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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1시간이면 도착하는 나가노현의 가루이자와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휴양지입니다. 19세기부터 일본의 부유층이 여름 별장을 짓고 머물던 곳으로, 지금도 초호화 별장과 고급 호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자연 속에서 온천, 골프, 쇼핑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만페이 호텔은 존 레논과 오노 요코도 즐겨 찾았던 장소로 유명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고즈넉한 거리를 돌아다니며 힐링해보세요.

2. 애니메이션 속 온천 마을, 긴잔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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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타현 오바나자와시에 위치한 긴잔 온천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을 따라 100년이 넘은 목조 료칸들이 줄지어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겨울철 눈 덮인 풍경은 온천과 함께 완벽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도쿄에서 약 3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긴잔 온천은 겨울철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3. 슬램덩크 팬이라면 꼭 가야 할 곳, 가마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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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전철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가마쿠라는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명장면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에노덴 가마쿠라코코마에역에서 기찻길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가마쿠라의 아름다운 해변과 에노시마 섬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여름철 서핑과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유이가마하 해변은 도쿄에서 당일치기로도 다녀오기 좋습니다.

대도시에서 벗어나 일본의 소도시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세 곳을 꼭 기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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