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버린 배달전문점 아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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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배달 전문 음식점의 위생 관리가 꾸준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시 특별사법경찰이 259개 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품위생법 위반 점검에서 총 56곳이 행정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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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대면 적어 소홀한 매장 많아
단속인력 한정… 꼼꼼한 관리 어려워
지자체 간 공조 점검 강화 목소리
![※ 본 CG는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6/551721-ibwJGih/20250916060008039nhdu.jpg)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지역 배달 전문 음식점의 위생 관리가 꾸준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시 특별사법경찰이 259개 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품위생법 위반 점검에서 총 56곳이 행정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현황은 2020년 45개소 중 6곳, 2021년 56개소 중 5곳, 2022년 55개소 중 6곳, 2023년 55개소 중 5곳, 2024년 48개소 중 5곳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 유형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사용, 원산지 거짓 표시 등으로, 위생 상태나 음식 보관 등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행정 지도로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각 구청 역시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 요청에 따라 분기별 1회 단속을 진행하고 있어 실제 적발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배달 전문 음식점 특성상 손님을 직접 대면하는 일이 드물고, 외부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실내를 보이지 않게 하는 사례가 흔해 여전히 비위생적으로 운영되는 업소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대전의 한 배달 기사 박모(32) 씨는 "음식을 픽업하러 가면 위생이 엉망인 곳이 많아 놀랄 때가 종종 있다"며 "아무래도 배달전문점은 손님이 드나들지 않다 보니 흡연 후 손을 씻지 않고 조리하는 일은 흔하고, 조리도구에 양념이 굳어있거나 후드 기름때가 누렇게 있는 영업장도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전 서구의 한 배달 전문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고발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지역민들의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해당 음식점은 바닥과 조리대가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때로 심하게 오염돼 있었다"며 "일부 업소의 문제가 아니라 더 많은 곳에서 발생할 문제일 수 있는 만큼, 행정 기관의 전수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속 인력은 한정돼 있을뿐더러, 행정 기관의 점검 횟수보다 대상 업소 수가 많아 촘촘한 관리가 어려운 상황.
일부 업소의 행태로 이러한 인식이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 배달 음식 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실효성 있는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창수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시지회장은 "배달 전문 음식점은 외부 노출이 적어 관리·감독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며 "지회 직원과 지자체 간 공조를 통한 점검부터 업체의 청결을 유도하게끔 하는 사전 예방적 관리 체계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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