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안방 극장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는 배우가 있죠.
바로 드라마 <굿파트너> 이후
사극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돌아온
배우 남지현입니다.

선한 인상에 또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작품마다 확 달라지는 분위기까지.
그런데 이 배우가 어린 시절엔
“고놈 참 잘생겼다”라는 말을 더 많이 들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남지현은 2004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의
아역으로 데뷔한 뒤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입니다.
하지만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단연
MBC 드라마 <선덕여왕>이었죠.


극 중 어린 덕만공주 역을 맡았던 남지현은
남장을 한 채 살아가는 소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머리부터 옷차림까지 영락없는 소년의 모습.
게다가 수더분하면서도 단단한 눈빛까지 더해지자
많은 시청자들이
실제 남자 아역 배우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해요.

더 놀라운 건,
성인 덕만 역을 맡은 이요원과의 높은 싱크로율이었습니다.
감정선과 말투, 분위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죠.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남지현의 ‘인생 아역’으로 회자됩니다.
이후 남지현은 아역 이미지를 벗고
차근차근 주연 배우로 도약합니다.

영화 <오늘>에서는
가정폭력으로 상처 입은 천재 소녀를 연기하며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찬을 받았고,

영화 <터널>에서는 하정우와 호흡을 맞추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여유와 집중력으로
감독의 찬사를 이끌어냈죠.

그리고 2017년,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의 은봉희 역으로
본격적인 로코 주인공 자리를 꿰차게 됩니다.

지창욱과의 케미는 물론,
억울한 상황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신입 변호사 한유리 역으로 활약했는데요.

짧은 보브컷 스타일로 등장해
전문성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주며
또 한 번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는
의녀 홍은조이자 의적 길동이라는
복합적인 설정의 인물을 맡아 열연 중입니다.

낮과 밤을 오가는 이중생활,
영혼이 뒤바뀌는 설정까지 더해져
사실상 1인 다역에 가까운 연기를 펼치고 있는데요.

눈빛과 에너지, 말투까지 섬세하게 달라지는 연기로
사극에서도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과거엔 너무 잘생겨서 남자로 오해받았던 소녀.
지금은 어떤 장르에서도 제 몫을 해내는
대한민국 대표 톱 여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작은 아씨들> 종영 인터뷰에서
“아직 온전한 직업인으로서의 연기는 시작 단계 같다”
“여러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밝힌 남지현.
아역 21년 차라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여전히 도전하고 성장 중인 배우입니다.

귀여운 선머슴 소녀에서
멜로, 법정물, 사극까지 섭렵한 주연 배우로.
남지현의 다음 얼굴은 또 어떤 모습일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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