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찍으려고 7분 14초 잠수한 스타 여배우
<타이타닉>(1997년)에서 '로즈'로 등장해, 찰랑거리는 긴 곱슬머리와 생기 넘치는 붉은 볼과 붉은 입술, 볼륨감 넘치는 몸매 등 매력적인 외모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케이트 윈슬렛.
그녀는 얼굴과 목소리, 그리고 눈에서의 광채가 납니다. 관객들은 그녀와 함께 어디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거죠. - <타이타닉> 제임스 카메론 감독
이후, 케이트 윈슬렛은 <이터널 선샤인>(2004년),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2008년),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톡톡 튀는 캐릭터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 저명한 영화제에서 수상을 여러 차례 거머쥔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여성 배우가 됐죠.
그랬던 케이트 윈슬렛이, 12월 14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새로 등장한 부족 '멧케이나' 족을 이끄는 '로날' 캐릭터로 현명한 지도자와 강인한 전사의 면모를 선보이는데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물이 나오는 영화를 정말 잘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 케이트 윈슬렛
'로날'은 '설리' 가족에게 바다에서의 삶을 가르치며 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습니다.
임신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지만, 큰 위험이 닥쳤을 땐 소중한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부족과 함께 싸우죠.
케이트 윈슬렛은 촬영을 위해 7분 14초의 숨 참기 기록을 세우며 물의 부족인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였습니다. 이미 감독의 전작인 <타이타닉> 덕분에 물탱크 촬영 경험을 보유한 이력도 있었죠.
물이 전혀 무섭지 않았다. 물에 들어가면 차분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매우 파격적이고 멋진 최첨단 기술 집단에 들어간 느낌이었다. - 케이트 윈슬렛
메이저 영화부터 인디영화까지,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이제는 완전히 전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한 케이트 윈슬렛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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