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운전대 잡은 경찰…올 23명 징계

이지안(cup@mk.co.kr) 2023. 6.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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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23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총 13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징계 건수 가운데 17%에 해당하는 23명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음주운전 징계는 2020년 73명에서 2021년 71명, 2022년 6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4월까지 벌써 23명이 적발되면서 지난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5월에도 경찰의 음주운전 사건은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달 1일에는 서울 노원구에서 서울 송파경찰서 지구대 소속 A경위가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지하차도 벽면을 들이받아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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