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수도에 자폭드론 퍼붓는 이란군 “‘경제동맥’ 국제공항 치명타” 성과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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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신정(神政)정권의 군부가 파괴력이 강화된 최첨단 자폭 드론을 사용해 이스라엘 실질적 수도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치명타를 가했다고 선전했다.
이란 이슬람공화국 육군 공보실은 22일(현지시간) 제37호 성명을 내 "오늘 새벽 공화국 육군 드론이 점령지 내 시온주의(이스라엘 지칭) 정권의 군사기반시설, 특히 벤 구리온 공항의 연료 저장소와 전투기 급유시설을 공격했다"며 "점령지 깊숙한 곳에 정밀하고 치명적인 공격은 '사랑하는' 이란 국민에 대한 위협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전력을 다해 계속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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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신정(神政)정권의 군부가 파괴력이 강화된 최첨단 자폭 드론을 사용해 이스라엘 실질적 수도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치명타를 가했다고 선전했다. 벤 구리온 공항은 미국·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습이 시작된 뒤 미군의 공중급유기가 이착륙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란 이슬람공화국 육군 공보실은 22일(현지시간) 제37호 성명을 내 “오늘 새벽 공화국 육군 드론이 점령지 내 시온주의(이스라엘 지칭) 정권의 군사기반시설, 특히 벤 구리온 공항의 연료 저장소와 전투기 급유시설을 공격했다”며 “점령지 깊숙한 곳에 정밀하고 치명적인 공격은 ‘사랑하는’ 이란 국민에 대한 위협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전력을 다해 계속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란 국영방송 IRIB 소유의 영어·프랑스어 미디어 프레스TV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심 곳곳을 자폭 드론 등으로 타격했다고 엑스(X) 계정으로 선전하는 가운데, 아라시-2 강화 드론으로 벤 구리온 국제공항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는 이란 육군 대변인의 발표도 전달하고 있다.[이란 ‘Press TV’ 엑스 계정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dt/20260322195727493yxjs.png)
이란 육군은 또 “시온주의 적의 강력한 검열에도 불구하고 육군과 혁명수비대(IRGC)가 점령 정권의 군사시설을 반복적으로 공격해 군용기 연료공급, 공항 운영, 벤 구리온 공항 항공편 운항, 그리고 군 병력 이동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했다”며 “이러한 차질로 인해 적군은 철도를 이용해 병력을 재배치해야 했고 이로 인해 민간인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다”는 식으로 책임을 돌렸다.
이란 이슬람공화국 국영방송 소유의 프레스TV, 반(半)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 육군 대변인은 “군은 아라쉬-2 최첨단 드론을 이용해 벤 구리온 공항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성공적 수행했다”면서 “벤 구리온 공항은 이란을 공격하는 근거지이며 무역의 90% 이상이 이뤄지는 시온주의자들의 경제 동맥”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스TV는 텔아비브 민간 건물 파괴 등을 SNS 계정으로 과시하고 있다.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드론 대부분은 아라시-1 등 기존 드론보다 파괴력이 강한 아라시-2”라며 “아라시-2 드론은 언제든 발사될 수 있도록 신속한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라시-2는 사거리가 이스라엘 전역에 닿는 2000㎞에 달하며 저비용 장시간 비행과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고 대변인은 주장했다. 이는 지난 5일 아제르바이잔 니히체반 공항 공격에도 사용된 기종으로 알려졌다.
![이란 국영방송 IRIB 소유의 영어·프랑스어 미디어 프레스TV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심 곳곳을 자폭 드론 등으로 타격했다고 엑스(X) 계정으로 선전하고 있다.[이란 ‘Press TV’ 엑스 계정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dt/20260322195728818ynka.png)
한편 이란군 대변인은 이날 타스님통신을 통해 “이란은 이제 ‘눈에는 눈’ 원칙에서 나아가 군사 정책을 변경했으며, 적대국의 어떠한 공격에도 더 심각한 결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21일 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만약 이란이 지금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obliterate)할 것”이라고 말한 데 따른 보복 예고로 해석됐다.
김대성 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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