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상판으로 대리석이나 인조 대리석이 많이 사용된다.
예전에 사용하던 스테인리스 상판은 음식물을 흘려도 청소하기 쉬웠지만, 대리석 상판은 얼룩이 베일 수 있어 쉽게 지저분해진다. 대리석 상판의 찌든때와 얼룩을 지우는 방법을 알아보자.
싱크대 상판 청소 간편하게 하는 꿀팁
싱크대 상판이 기름때로 끈적해졌다면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면 좋다. 싱크대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준 뒤, 베이킹소다를 넓게 솔솔 뿌려준다.
이후 뜨거운 물에 주방 세제 1펌프를 넣고 섞어 세제물을 만들어준다. 부드러운 수세미를 담궈 거품을 충분히 내준 뒤 상판위를 여러번 문질러 닦아준다. 이 때 팔팔 끓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상판이 갈라질 수 있으니 차가운 물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판에 남아 있는 세제물을 제거하고, 마른 행주를 이용해 전체적으로 한 번 닦아준다. 스퀴지를 이용해 싱크대 쪽으로 물을 쓸어주면 간편하게 물기를 제거할 수 있다. 그다음 젖은 행주를 이용해 상판을 2~3번 닦아주어 잔여 세제를 제거해준다. 마지막으로 마른 행주로 한 번 더 닦아준다. 베이비 오일을 소량 묻혀 닦아주면 싱크대 상판을 코팅해주는 효과도 있다.
싱크대 상판에 와인, 커피, 과일 등으로 인해 얼룩이 생겼다면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지울 수 있다. 얼룩이 생긴 부분 위에 과산화수소를 뿌리고 5분 정도 기다려준다. 이후 깨끗한 행주를 이용해 닦아주면 얼룩이 제거된다. 과산화수소를 너무 오랫동안 놔두면 상판의 광택이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또한 싱크대 상판이 오래되어 강력한 얼룩이 생겼다면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먼저 과탄산소다를 싱크대 위에 얇고 넓게 골고루 뿌려준다. 그 위를 행주나 수건으로 덮어준 뒤, 그 위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준다. 이상태로 10분 정도 기다려주면 고추장 양념, 김치 국물 등의 얼룩을 없앨 수 있다.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면 상판의 광택을 잃을 수 있어 광택을 살려주는 마무리 과정이 필요하다. 상판 위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준 뒤, 마른 천을 이용해 베이비 오일을 골고루 발라준다. 하루정도 지난 후 잔여 오일을 닦아내고 사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