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떠날건데용' 더 용, 바르사 잔류 원한다…맨유 등 러브콜에도 '철벽'

박지원 기자 2024. 2. 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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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렌키 더 용(26‧바르셀로나)을 향한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덮어버리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의 산티 오발레는 13일(한국시간) "더 용은 최근 보도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다. 선수는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다른 팀으로의 (이적) 문은 닫혀있다"라고 알렸다.

거기다가 스페인 '렐레보'는 "더 용은 바르셀로나의 상황에 실망했다. 이제 그는 떠나는 문을 닫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더 용이 이적 의사가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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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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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렌키 더 용(26‧바르셀로나)을 향한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덮어버리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의 산티 오발레는 13일(한국시간) "더 용은 최근 보도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다. 선수는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다른 팀으로의 (이적) 문은 닫혀있다"라고 알렸다.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 더 용은 아약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지난 2019년 이적료 총액 8,600만 유로(약 1,235억 원)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체결됐다. 그리고 2020년 10월에 재계약을 체결해 2026년 6월까지 늘어났다.

더 용은 입단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바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상당한 재정난에 시달렸고, 아약스 시절 사제지간을 맺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부임하면서 러브콜을 보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220억 원)에 합의를 맺기까지 했다.

하지만 끝내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 더 용은 이후 네덜란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행복하다. 가능한 한 오래 바르셀로나에 있는 나 자신을 상상한다. 개인적으로 8년에서 10년 더 머물고 싶다"라며 충성심을 보였다.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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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올해 들어 또다시 이적설이 거론됐다. 스페인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더 용의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더 용과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에 대한 진전이 없으며, 이러한 상황을 맨유, 첼시, 파리생제르맹 등이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압박을 위한 '언론플레이'로 내다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과의 계약 기간을 2029년까지 연장하길 원하는데, 임금을 낮추는 조건으로 합의를 맺길 원한다. 그 일환으로 매각설을 일부러 흘린다는 시선이 있다. 거기다가 스페인 '렐레보'는 "더 용은 바르셀로나의 상황에 실망했다. 이제 그는 떠나는 문을 닫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더 용이 이적 의사가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

이를 싹 무마시키는 소식이 나왔다. '카데나 세르'의 오발레 기자에 따르면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의 잔류를 원한다. 최소한 더 용이 타 구단으로의 이적에 열렸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더 용이 남는 방법은 바르셀로나가 적정 주급으로 재계약 제안을 내미는 것이다. 그러면 재계약도 속전속결로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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