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에 배우까지?”

코미디언 이경실의 딸 손수아가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자마자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단정한 외모와 진중한 태도, 무엇보다도 그녀가 짊어진 가족사에 많은 이들이 깊은 관심을 보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 이경실 가족의 모습은 그야말로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였습니다. 아들 손보승은 스물셋에 혼전 임신 소식을 전하며 부모와의 갈등이 극에 달했고, 이경실은 “군대도 안 갔다 오고 아이부터 낳았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죠. 그런 갈라진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중재자 역할을 해온 인물이 바로 딸 손수아였습니다.

그녀는 2016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할 만큼 출중한 외모를 자랑하며, 이후 영화 <계약직만 9번한 여자>, 드라마 <DNA러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입니다. 미모뿐만 아니라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책임감 있는 면모까지 겸비해 팬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죠.

손수아는 “우리가 어릴 때 유학을 갔다. 난 9년, 동생은 4년을 외국에서 보냈다”며 가족 간의 소원한 시간을 회상했습니다. “동생이 아이를 갖고부터 더 멀어졌다. 어색해도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며 회복하고 싶다”는 그녀의 말은 그 어떤 화려한 수식어보다 깊은 울림을 줬습니다.

화목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서 묵묵히 중심을 잡아가는 손수아의 존재. 앞으로 그녀가 배우로서, 한 가족의 딸로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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