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가 이 정도면 말 다 했죠" 매년 132만 명이 찾는 가을꽃 축제 현장

임실 붕어섬 생태공원 / 사진=임실군

계절이 바뀌면 여행지도 새 옷을 갈아입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위에 떠 있는 붕어섬 생태공원은 올가을, 다시 한 번 감성을 자극하는 가을 명소로 변신했습니다.

여름 내내 짙푸른 녹음이 드리웠던 이 섬은 이제 14종의 가을꽃과 황금빛 산책로로 채워져, 걷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국화·코스모스·구절초가 수놓은 가을

임실 붕어섬 생태공원 가을 / 사진=임실군

붕어섬 생태공원(임실군 운암면 용운리 259-3)은 10월 임실 치즈축제를 앞두고 1만 2천여 개의 국화 화분을 심으며 화려한 가을 정원을 완성했습니다.

🌼 국화 정원 – 방문자센터와 숲속도서관 주변에 펼쳐진 대형 국화밭
🌸 코스모스 군락 – 봄에는 꽃양귀비로 붉게 물들었던 1만㎡ 부지가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변신
🌿 구절초 군락지 – 8,000㎡ 규모, 억새·갈대·꽃무릇과 어우러져 깊은 가을 분위기 연출

특히 구절초 군락지는 매년 가장 많은 사진이 찍히는 명소로, 단풍 못지않은 가을의 풍성함을 선사합니다.

접근성 좋은 힐링 공간

붕어섬 생태공원 가을꽃 / 사진=임실군

🅿 주차장: 옥정호 출렁다리 입구와 진입 도로변에 전용 주차장 운영
🚌 무료 셔틀버스: 주말·공휴일 혼잡 시 운암초등학교 ↔ 붕어섬 구간 운행
⏰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입장 마감 17:00)
동절기(11~2월) 10:00~17:00 (입장 마감 16:00)
🚫 휴무: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무)
💰 입장료
성인 4,000원
초·중·고생 2,000원
65세 이상·경증 장애인 3,000원
임실군민 1,000원

붕어섬 전경 /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출렁다리를 건너 생태공원에 들어서면, 단풍 대신 꽃들이 반기는 이색적인 풍경을 만납니다.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변 산책로의 고요한 물빛이 마음까지 차분하게 합니다.

길 끝에 자리한 숲속도서관은 바람이 스며드는 독서 공간으로, 책 한 권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계절의 정원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섬이라 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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