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향토기업, 스리랑카서 두각 주목

오상민 기자 2026. 1. 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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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비, 헤일리그룹과 4만3천달러 규모 계약
국영 석유공사와 에너지 저장시설 구축도 협의
▲ 김영호(오른쪽) 케이피비 대표와 Jeff Punchihewa Hayleys 그룹 CEO가 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피비 제공
울산의 인공지능(AI) 로봇 설루션 및 산업 플랜트 전문 기업인 케이피비(대표 김영호)가 스리랑카 시장 진출 6개월 만에 굵직한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케이피비는 최근 스리랑카 최대 상장 기업인 헤일리 그룹과 4만3000달러 규모의 코스메틱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케이피비가 보유한 산업 공정 최적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판로 개척에 성공한 사례다.

특히 케이피비는 단순 수출을 넘어 스리랑카 국영 석유공사(CPC)와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논의 중인 프로젝트는 1만5000t급 석유 저장 탱크 2기와 1만t급 1기 등 총 4만t 규모의 저장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케이피비는 국내 제조 현장에서 쌓아온 로봇 자동화 용접 시스템과 스마트 거치대 설계 등 산업시설 스마트케어 노하우를 현지에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