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콩이 꿈틀거려요"… 대형견 엄마의 따뜻한 출산 현장

로트와일러가 낳은 ‘초콜릿콩 군단’

사진=sohu

중국 광둥성 SNS에서 한 해외 네티즌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반려 중이던 로트와일러가 최근 무려 12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전했다.

대형견의 번식력답게 새끼 수가 많아 보호자는 서둘러 초대형 침대 겸 산실을 준비했다.그런데 다음 날 아침,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그는 그대로 감탄하고 말았다.

침대 위에는 어미견과 함께 새끼들이 이불 사이사이에 흩어져 단잠에 빠져 있었던 것. 동글동글한 몸들이 마치 초콜릿콩처럼 놓여 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 울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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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며칠 되지 않은 새끼들은 털빛이 윤기 나는 갈색과 흑색이 섞여, 로트와일러 특유의 색감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어미 곁에 파묻혀 잠드는 모습은 그야말로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대형견답게 성장 속도는 놀라웠다. 한 달 남짓 지나자 작은 초콜릿콩들이 어느새 탱글탱글한 미니 쿠션 크기로 자라났다. 보호자는 “이제는 침대가 너무 좁아서 새로 공간을 마련해야 할 듯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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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와일러는 흔히 ‘경비견’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주인에게는 매우 충직하고 가족 중심적인 성격을 지닌다.

특히 어미견의 모성애는 강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꼬박 밤을 새우기도 한다.전문가들은 “로트와일러는 강한 체력과 사회성을 가진 만큼, 어린 시절부터 충분한 사회화 훈련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란 로트와일러는 온순하고 헌신적인 반려견이 될 수 있다.
새끼들이 ‘초콜릿콩’처럼 잠든 사진은, 대형견의 힘 뒤에 숨어 있는 따뜻한 모성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