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오르는데…취업난에 신입 초봉 ‘하한선’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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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구직자들이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 초봉이 3611만 원으로 나타나며 2년 연속 하락했다.
평균 희망 초봉은 4196만 원으로 희망과 현실 사이의 격차가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졸업 예정 대학생과 구직 희망자 504명을 대상으로 '신입 희망 초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마지노선' 초봉은 2024년 3700만 원, 지난해 3637만 원, 올해 3611만 원으로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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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선 3700→3637→3611만 원
희망 초봉과 격차 585만 원

신입 구직자들이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 초봉이 3611만 원으로 나타나며 2년 연속 하락했다. 평균 희망 초봉은 4196만 원으로 희망과 현실 사이의 격차가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졸업 예정 대학생과 구직 희망자 504명을 대상으로 ‘신입 희망 초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마지노선’ 초봉은 2024년 3700만 원, 지난해 3637만 원, 올해 3611만 원으로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희망 초봉은 지난해 4140만 원보다 56만 원 늘었다.
희망 초봉과 마지노선 초봉 사이 격차는 2024년 436만 원, 지난해 503만 원, 올해 585만 원으로 해마다 커지고 있다. 최근 취업난 심화로 구직자들의 초봉 하한선이 내려가면서 희망 연봉과 간극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희망 초봉을 생각한 이유는 ‘기업 규모와 업계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38.1%로 가장 많았다. ‘신입사원 연봉으로 적당한 수준’과 ‘학자금·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각각 27%, 23.6%로 나타났다.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규모는 대기업이 60.9%로 압도적이었다. 공기업 및 공공기관(18.8%), 중견기업(12.7%)이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 희망 초봉은 △대기업 4451만 원 △공기업·공공기관 3874만 원 △중견기업 3703만 원 △중소기업 3233만 원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구직자의 희망 초봉은 평균 4375만 원, 여성은 4062만 원으로 314만 원 차이가 났다. 이 격차는 2024년 604만 원, 지난해 397만 원에서 올해 314만 원으로 3년 연속 좁혀졌다.
연봉 수준이 입사 지원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95.8%에 달했다. 기대보다 낮은 초봉이라도 입사를 고려하겠다는 응답은 90.7%였으나 이들 중 97.2%는 입사 후에 원하는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었다. 연봉이 입사 지원 결정뿐 아니라 조기 퇴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김지원 기자 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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