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미루지 않고 성실히 복무 마쳐 대박난 스타

조회 462025. 2. 19.
20대 초에 군복무를 선택한 10명의 연예인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인 20대 초반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대한민국 남성들의 많은 수는 이 시기에 병역의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자신의 커리어 발전에 쏟는 이들도 많다. 대표적으로는 연예인을 들 수 있다. 연예인의 많은 수가 20대 초반에 대중들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에 투신하기에, 이 시기에 병역의무를 마치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다. 지금부터는 20대 초에 군복무를 선택한 연예인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변우석

2010년 모델 에이전시에서 개최한 콘테스트를 계기로 모델이 된 변우석은 2011년 1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37사단 정훈공보부 행정계원으로 군복무를 마친 바 있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군복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갑자기 가고 싶어져서” 선택한 것이라 밝히고 있다. 남자는 군대에 가야 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으며, 살을 빼서 공익이 되는 대신 살을 찌워서 3급을 받아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정해인

배우 정해인은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에 입대를 하고 군생활을 마쳤다. 학업과 군대를 완전히 마치고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평소 정해인은 고기와 빵을 좋아하는 대식가로 알려져 있는데, 앉은 자리에서 초코파이 한 박스를 다 먹을 정도로 전해진다. 그는 군대에서 제대로 연기를 하기 위해 찐 살을 빼기로 결심하고, 실제로 복무 중에 12kg 감량을 이뤄 내기도 했다.


하정우

1998년 데뷔한 하정우는 데뷔 후 광고를 찍고 MBC 공채시험 3차 합격까지 달성했으나, 최종발표에서 떨어진 이후 바로 군입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자신의 부친인 김용건 배우의 영향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부친이 병무청에 전화를 걸어서 하정우의 입대를 종용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데뷔 한 달 만에 군에 입대한 그는 전역 후 첫 주연작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군대 부조리를 실감나게 연기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박서준

배우 박서준은 21살에 군입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7월 군입대를 한 그는 이에 대해 “빨리 다녀온 게 아니라 평범하게 간 것”이라며 “연예계 분들에 비해 빨리 간 것처럼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군입대를 하게 된 이유로는 “뭐가 아무것도 앞에 없기 때문”이었다며, 일찍 갔다 온 것이 지금의 자신에게는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계속 작품을 찍고 있는데, 2년이라는 공백이 앞으로 없을 테니 관계자들이 좋아한다는 것이다.


연우진

배우 연우진은 2009년 ‘서지후’라는 예명으로 데뷔한 인물이다. 그는 세종대 토목환경공학과에 입학하자마다 병역의 의무부터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연기자와 현실적인 생활 사이에서 갈등했으며, 실제로 대학 시절에 영화과 수업을 들으면서 연기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육군 의장대 출신으로, 군복무 이후에는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히기 시작했다.


유연석

배우 유연석은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에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빠르게 병역의무 이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공군 비행장이 있는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던 당시 여자친구의 권유 때문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여자친구가 면회를 자주 오겠다며 권유해서 공군에 입대했지만, 하자마다 2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편지로 이별을 통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22살에 군대에 입대해서 공군 운전병으로 27개월간 복무했다.


유승호

아역배우 출신인 유승호는 2011년 연말에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이듬해에는 일반인과 똑같이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며 현역으로 복무하겠다고 군입대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 3개월 만에 자원 입대해 전방인 27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했다. 2014년 12월에 병장 만기전역했으며, 이후에 바로 ‘조선마술사’, ‘봉이 김선달’의 두 편의 사극영화 촬영을 마쳤다. 지금껏 그는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찬혁

아티스트인 악뮤의 이찬혁은 한창 활동하던 시기에 돌연 입대를 선언한 바 있다. 중졸에 간 건강 문제로 4급 공익 판정을 받았던 그는 군대에 들어가기 위해 고졸 검정고시를 본 후 재검을 받았고, 이후 해병대 보병으로 입대했다. 이찬혁은 입대 전에도 해병대나 특수부대에 입대해 복무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빠른 군생활을 택한 이유에 대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 가사가 더 잘 써질 것 같아서였다고 전하고 있다.


박지빈

7살에 뮤지컬로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의 박지빈은 2015년 5월, 스물 한 살의 나이로 군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본래는 2014년 입대 계획을 세웠으나, 그해 6월에 갑작스러운 부친상을 지낸 뒤 누나의 결혼식을 마치고 입대를 선택했다. 그는 빠른 입대의 이유에 대해 “아역 이미지를 지우려 발버둥쳐도 아기 티가 있었다”며, “마음이나 정신이 일과 관련된 것이 없는 게 필요했다”고 밝히고 있다.


윤균상

배우 윤균상은 연기를 반대하는 부친에게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른 나이에 군입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71보병사단 운전병으로 군복무를 했으며, 제대 후에도 꾸준히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웠다. 전역 후 뒤늦게 뮤지컬학과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2012년 SBS 드라마 ‘신의’로 데뷔했다. 고등학교 시절에 1년 반 동안 모델 일을 하기도 했으나, 이에 대해 본인은 런웨이에 선 게 세 번 정도라 모델 출신이라는 말이 쑥스럽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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