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들렀다 ‘손흥민 인기’에 깜짝 놀란 워커…“쏘니 위장 차량 보내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박진우 기자 2025. 6. 2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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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는 대한민국에서의 손흥민의 인기를 온 몸으로 실감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 '스퍼스 웹'은 22일(한국시간) "워커는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서 손흥민을 향한 팬들의 놀라운 반응에 대해 회상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왔는데, 워커는 손흥민을 잘 챙겨줬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초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워커, 델레 알리, 케빈 비머 등 절친한 선수들과의 우정을 쌓으며 어려움을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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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카일 워커는 대한민국에서의 손흥민의 인기를 온 몸으로 실감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 ‘스퍼스 웹’은 22일(한국시간) “워커는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서 손흥민을 향한 팬들의 놀라운 반응에 대해 회상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10년차에 접어든 손흥민. 그의 토트넘 인생에서 빼 놓은 수 없는 인물이 워커다. 워커는 지난 2009-10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했고, 몇 차례 임대를 거친 뒤 월드클래스 라이트백 반열에 오르며 토트넘 핵심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왔는데, 워커는 손흥민을 잘 챙겨줬다.


특히 워커는 유머 감각이 뛰어나기로 유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초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워커, 델레 알리, 케빈 비머 등 절친한 선수들과의 우정을 쌓으며 어려움을 이겨냈다. 이후 손흥민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자, 그는 워커와 함께 라커룸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했다. 다만 워커가 지난 2017-18시즌 맨시티로 이적하며 두 선수의 ‘찰떡 케미’를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워커는 여전히 손흥민과 토트넘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워커는 최근 본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손흥민이 프로 데뷔 15년 만에 감격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워커는 "손흥민은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결승에 올랐지만, 항상 그 문턱에 좌절했었다. 그런데 마침내 해냈다는 사실에, 개인적으로 정말 뭉클하고 기뻤다"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워커는 "토트넘에서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만 있다면, 나의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하나 쯤은 포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아울러 손흥민을 처음 봤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처음 왔을 때가 기억난다.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마치 불빛에 놀란 토끼 같았다. 당시에는 팀에 강한 캐릭터가 많았다. 그런데 우리 둘은 뭔가 통했다. 나랑 손흥민, 우린 그냥 잘 맞았다. 정말 많이 웃었다. 나랑 손흥민, 델레 알리, 케빈 비머, 이렇게 네 명이 정말 가까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프리시즌의 일환으로 손흥민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워커는 “손흥민과 함께 한국을 갔는데, 그런 광경은 처음 봤다. 행사에 참석했는데…나랑 비머, 데이비스, 손흥민이 있었다”며 운을 띄웠다.


워커는 손흥민의 인기를 온 몸으로 실감했다. 그는 “우리는 그냥 손흥민을 위한 존재였다. 손흥민이 탄 것처럼 꾸민 (위장) 차량을 보내야 했다. 차들이 줄줄이 따라오고, 사람들이 몰려들고…그렇게 사람들을 따돌리는 방식이었다. (팬들이) 그 가짜 차량을 에워싸고 멈춰 세웠는데, 손흥민이 안 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우리가 빠져 나올 수 있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워커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까지 따라와서는 밤새 밖에서 기다렸다. 정말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다. 전에도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데이비드 베컴 같은 스타들을 봐왔지만…손흥민은 그들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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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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