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박진, 文정부서 추락한 신뢰 회복..해임 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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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논란 책임을 지적하며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당장 철회하고 본인들이 자행하고 있는 오만과 독선의 폭주를 멈추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시기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이 우리 정부에 신뢰를 주지 못했지만 박 장관은 5개월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국가 간 신뢰를 회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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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논란 책임을 지적하며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당장 철회하고 본인들이 자행하고 있는 오만과 독선의 폭주를 멈추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시기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이 우리 정부에 신뢰를 주지 못했지만 박 장관은 5개월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국가 간 신뢰를 회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 순방 외교에 대한 문제는 오직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을 뿐이지 이를 공식적으로 문제 삼은 국가는 없다"면서 "박 장관은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이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정부의 '전략적 모호성'을 털어버리고 '전략적 명료성'을 택했다"면서 "이를 원칙대로 실천하며 꿋꿋하게 밀고 나가고 있다"고 했다.
태 의원은 "한·미 수교 140년 동안 불과 수차례밖에 없었던 미국 대통령의 선(先) 방한을 이뤘고, 한·미 정상 간 신뢰를 완전히 회복시켰다"면서 "한·미·일 3각 협력을 회복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수반되는 중국의 반발을 잘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성사시키고,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방한을 실현했다"며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이 국격을 드높일 수 있는 외교를 펼 수 있도록 조력한 훌륭한 조언자, 방조자, 안내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이렇게 다자외교무대로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박 장관의 업무능력에 대한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태 의원은 "외교 참사라는 죽창가를 부르며 한·일관계를 파탄 내고, 남북정상회담 직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빼달라는 친서를 트럼프에게 보내고, 큰 산 작은 산 운운하며 대중 굴욕 외교를 추진한 문 정부의 외교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7차 핵실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미국 11월 중간 선거, 새로운 공급망 형성, 일본 강제징용문제, 대만해협위기 등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과 지뢰밭 속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폭발물 처리반 반장을 해고한다니 웬 말인가. 민주당은 오만과 독선의 폭주를 멈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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