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늘어나는 마약사범… 올해만 9500명 검거

김민 기자 2024. 9. 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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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마약사범 검거 수가 증가세인 가운데 올해도 지난달 기준 9500명 수준의 마약사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검거된 마약사범은 총 9498명이다.

올해 검거된 마약류를 살펴보면 향정(향정신성의약품)이 전체의 73.7%인 7007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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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최근 5년간 마약사범 검거 수가 증가세인 가운데 올해도 지난달 기준 9500명 수준의 마약사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검거된 마약사범은 총 9498명이다.

연도별 구체적인 마약류 사범 검거 수는 △2019년 1만 411명 △2020년 1만 2209명 △2021년 1만 2387명 △지난해 1만 7817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올해 검거된 마약류를 살펴보면 향정(향정신성의약품)이 전체의 73.7%인 7007명으로 가장 많았다. 마약 1457명(15.3%), 대마 1025명(10.8%) 순이다.

사범 유형으로는 투약 4434명(46.7%), 판매 3679명(38.7%), 밀경(마약을 불법으로 재배하는 행위) 1237명(13.0%), 밀수 124명(1.3%), 제조 24명(0.2%)이다.

마약 유형별 압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마씨앗 5870%, 코카인 903.4%, 해쉬쉬(대마초를 응고시켜 만든 신종 마약) 258.6%, GHB(이른바 '물뽕') 217.9%, 양귀비 씨앗 37.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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