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서 아파트 축대벽 무너져 차량 9대 파손

최승현 기자 2024. 2. 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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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3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축대벽이 무너져 입주민 차량 9대가 파손됐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3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6m 높이의 축대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9대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7개 동 531가구 규모로 2010년 사용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40분부터 현장을 통제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태안경찰서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이 약화하면서 축대벽 시설물에 균열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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