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풀체인지, 결국 예상대로 나왔다?!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
디자인 최초공개

현대차가 금일(10.19 수) 오전 '디 올 뉴 그랜저'로 명명된 신형 그랜저 풀체인지(7세대, 코드명: GN7)를 최초공개했습니다. 다음달, 11월 출시를 앞둔 '그랜저 풀체인지'. 일반적으로는 '티저 이미지'또는 디자인 일부를 사전 공개한 후 차차 차량 전체를 공개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신형 그랜저의 경우 이례적으로 출시 전 차량 내/외부 이미지를 한꺼번에 모두 공개하였습니다.

사진 | 현대자동차

공개된 그랜저 풀체인지의 외관 디자인에서는 다이나믹한 실루엣, 미래지향적인 일자형 DRL, 마스크 대부분을 감싸는 대형 라이데이터 그릴 등 이전 세대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 | 현대자동차

특히, 신차 예상도를 전문적으로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 '갓차'에서는 출시 약 1년 전부터 신형 그랜저의 예상도 이미지를 하나 둘 공개해왔었는데요.

사진 | 현대자동차

그래서 오늘은 전체 공개된 신형 그랜저의 공식사진과, 과거 예상도를 비교해보면서 그랜저 풀체인지의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현대자동차

그랜저 풀체인지
공식사진 VS 예상도

신형 그랜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을 압도하는 일자형 DRL입니다. 이는 현대차 패밀리인 스타리아, 스타게이저 등에서 적용된 바 있지만 현대차의 플래그쉽 세단을 담당하는 '그랜저'에 적용되다니 디자인적으로 매우 파격적인 결정이 아닐 수 없겠는데요.

갓차 |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

'스타리아'를 연상했었던 우려와는 다르게 신형 그랜저의 DRL은 별도의 파팅라인 없이 유려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전면에 자리하였습니다.

사진 | 현대자동차

이렇게 일체형으로 자리한 DRL덕분에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하고 있습니다.

갓차 |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

그릴은 좌우로 매우 크게 배치되어있고 양 끝에는 헤드램프가 위치하여 매우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갓차 |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

전반적인 실루엣은 요즘 유행하는 '쿠페형 세단'의 모습이 아닌 3박스 형식의 전통적인 비율을 따르고 있는데요. 덕분에 신형 그랜저는 거주성이 더욱 향상되고 매우 육중한 무게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갓차 |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

그릴의 패턴은 격자형으로 다소 평이해 보일 수 있지만 그릴 양끝아로 가면서 비율이 좌우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갓차 |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

이는 시각적으로 신형 그랜저의 마스크에 역동적인 인상을 더하고, 전면의 볼륨을 더 풍부하게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갓차 |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

헤드램프는 그릴 좌우 양끝에 위치하면서 크롬 테두리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사진 | 현대자동차

이렇듯 신형 그랜저는 마치 미래에서 온 '로봇'을 보는 듯 굉장히 진보된 듯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갓차 |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

그랜저 풀체인지,
매끈한 후면 디자인

신형 그랜저의 전면에 초대형 그릴이 자리하면서 다소 '공격적'인 인상을 주었었다면, 후면에는 일자형 테일램프, 엠블럼, 레터링 정도의 구성으로 매우 심플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갓차 |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

복잡한 선이나 특별한 기교 없이 마무리된 후면 모습은 일자형 테일램프와 조화되어 매우 단정하고 우아한 느낌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 | 현대자동차
갓차 |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

대신, 측면에서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검정 크롬 몰딩이 뒤로 갈수록 범퍼 라인을 따라 올라가면서 차량이 마치 앞으로 달려나갈 듯 한 역동적인 인상을 더해주며, 차체와 대비되는 블랙 크롬라인을 채택하여 클래식한 이미지까지 더하고 있습니다.

사진 | 1세대 그랜저 (1986)

이렇게 검정색 크롬 몰딩은 흰색 바디컬러와 크게 대비를 이루면서 우리가 '각그랜저'로 익히 알고있는 1세대 그랜저(1986)'의 향수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갓차 |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
“7세대 그랜저는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했다”
- 현대디자인센터 이상엽부사장

측면 C필러 역시 바디컬러로 구성되면서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차디자인센터 이상엽 부사장은, 신형 그랜저 디자인 공개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갓차 |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

이렇듯 전반적인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 콘셉트는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으며 그랜저가 40여 년에 가까운 역사를 현재까지 자랑스럽게 이어나가고 있음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사진 |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풀체인지,
여러분의 생각은?

이렇게 오늘은 많은 분들께서 기다리셨던 '신형 그랜저 풀체인지(7세대)' 외관 디자인 특징을 빠르게 훑어보았는데요, 신형 그랜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